김수미 묵은지 볶음 수미네 반찬 레시피 알아 보기

오곡이 풍성한 가을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풍부한 먹거리가 놓여져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유혹을 참아내야 하지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과식을 피하고 기름지고 떡 같은 고칼로리 음식만 잘 조절한다면 이번 추석도 무난하게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먹방에서는 기존에 잘 알려져 있던 재료들을 활용하여 새롭게 재해석한 음식들을 내놓고 합니다. 김수미가 메인으로 나오는 수미네 반찬에서 나오는 반찬, 음식들을 보면 시도해 보고 싶은 종류들이 참 많습니다. 이번에는 묵은지를 이용한 볶음 요리와 그 레시피에 대하여 살펴 보고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묵은지란

묵은지란 말을 많이 들었어도 정작 이것이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묵은지는 오래된 김장김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김장김치를 저온에서 6개월 정도 저온에서 숙성시키고 저장하여 추운 계절이 아닌 시기에 꺼내 먹는 김치를 말합니다. 우리말에 ‘묵히다’라는 말은 ‘묵다’ 라고도 쓰는 말로 오래된 상태로 놔둔다 라는 뜻입니다. 김치를 이렇게 오랜 시간 숙성시키는 것으로 김치를 묵히는 것이니 묵은 김치인데 전라도 지역의 방언이 붙으면서 묵은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묵은지 볶음

수미네 반찬을 통하여 방송됐던 묵은지 볶음은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습니다. 푹 묵힌 묵은지를 볶음 요리로 만드는 것인데 쉬워 보이는 요리 같아 보였는데 은근히 시간도 오래 걸리고 많은 정성이 필요한 요리였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묵은지 볶음에 대한 레시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묵은지 1포기를 준비하는데 3일간 씻고 맹물에 담궈 주어야 하는데 소금기와 젓갈 냄새를 없애주는 목적입니다. 이렇게 해야 특유의 냄새가 사라집니다. 방송에서는 군둥내라고 소개되는데 처음 들어 보는 말이었습니다. 무청도 함께 준비해주고 올리브유, 국물용 멸치 20마리, 밴댕이 10마리, 다진 마늘 5큰술, 양조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2큰술 등을 함께 준비합니다.

김수미 묵은지 볶음 요리 순서

1. 큰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준 뒤 준비된 묵은지 1포기와 무청을 넣습니다. 물의 양은 자박자박(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주면 됩니다.

2. 끓고 있는 재료에 올리브유를 뿌려줍니다. 과거에는 들기름을 많이 이용했으나 가격이 저렴한 올리브유를 사용한다는 설명도 흥미롭습니다. 올리브유는 6큰술을 넣어주면 되고 센 불에서 30분 정도 끓여 줍니다. 약한 불로 줄이고 30분 더 총 1시간을 끓여 줍니다.

3. 다시팩에 국물용 멸치 20마리와 밴댕이 10마리를 같이 넣어 깊숙히 넣어주고 10여분간 다 끓입니다. 배추는 젓가락을 찔러 주어 잘 들어갈 정도로 익은 상태입니다.

4. 10분 후 다시팩은 제거하고 다진 마늘 5큰술, 양조간장 3큰술을 넣어 20분 정도 약한 불에 끓여주면 완성됩니다. 이때 국물은 거의 없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성된 묵은지 볶음에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주면 맛 좋은 요리가 완성됩니다. 물의 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니 물의 양을 계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국물이 많이 있으면 볶음이 아닌 찌개가 되기 때문입니다.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묵은지 볶음, 약간의 정성만 들이면 크게 어려운 요리일 것 같지는 않은데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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