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시기, 마일리지 가치, 전환 비율, 유효기간 알아보기
- 항공.공항정보
- 2025. 6. 15. 12:32
2024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공식 인수하면서 거대 2개 항공사의 마일리지 통합을 어떻게 할 것인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두 항공사를 오랫동안 이용해온 고객 입장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마일리지를 어떻게 통합하고, 어떤 비율로 바꿔주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2025년 6월 현재, 통합 작업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으며, 그 진행 단계에서 마일리지 시스템 및 통합에 대한 밑그림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통합 시기, 전환 비율, 가치 변화 등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일리지 통합 시기, 전환 비율
대한항공은 2025년 하반기, 아시아나와의 시스템 통합 및 브랜드 단일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2026년 10월~12월 사이 통합이 유력하며, 늦어도 2025년 상반기에는 마일리지 전환이 어떻게 적용될지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대한항공은 “두 항공사의 고객 마일리지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되, 전환율과 유효기간, 보너스 항공권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하반기 공식 발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마일리지 통합 방안은 2025년 6월 12일까지 제출이 되어야 했으나, 현재 수정, 보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승 기록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IATA 기준 거리에 따라 적립되는데 적립률 차이는 거의 비슷하므로 이 부분은 1:1 비율로 통합될 가능성이 큽니다. 편도 뉴욕 기준으로 보면 대한항공은 6,879마일, 아시아나는 6,880마일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카드 이용에 따른 제휴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의 경우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는 1,000원당 1마일로 시장에서의 가치는 대한항공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제휴 마일리지는 1:07~1:09 비율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1:1 전환이지만, 위에서 본 제휴 마일리지 가치의 차이로 현실적으로는 1:0.8 또는 1:0.7 수준의 차등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에 비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보너스 항공권 좌석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유효기간이 12년으로 대한항공 10년보다 많고, 단거리 노선에서 상대적으로 차감 마일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실사용 가치는 대한항공보다 높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자사 마일리지 체계 기준을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아시아나 마일리지 가치를 온전히 1:1로 인정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하면, 1:1 가능성 낮고, 1:0.8 전환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때는 가치 손실 최소화를 위한 추가 보상안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논의되고 내용을 보면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대한항공보다 활용 범위·좌석 가용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공정위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안에 바로 수정을 요구하며 아시아나 마일리지 가치를 보다 높일 것을 요구했을 것으로 추정되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 마일리지 사용 가치, 유효기간
많은 고객들이 우려하는 것은 그동안 열심히 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헐값으로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비교를 해보면 아시아나 기준으로 서울-도쿄 왕복은 약 20,000 마일, 서울-유럽 왕복은 약 70,000 마일을 공제합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는 서울-도쿄 왕복 약 30,000 마일, 서울-유럽 왕복은 약 80,000 ~ 90,000 마일을 차감합니다. 즉, 같은 노선이라도 대한항공은 더 많은 마일리지를 차감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마일리지 수치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1마일당 가치”를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성수기 제한, 보너스 좌석 부족, 예약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어 ‘마일리지 쓰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한 편입니다. 이 때문에 1:1 전환이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사용가치 하락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가치가 낮게 평가될 경우, 고객들은 통합으로 인해 손해를 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1:1 통합 시 대한항공 고객들은 불공정하다고 반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소속으로, 통합 후 아시아나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하면 기존 마일리지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빠르게 소진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부채는 약 2.57조 원, 아시아나항공은 약 0.96조 원으로, 총 3.5조 원 규모의 마일리지 통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마일리지 통합 시 가치를 고려하여 결정 예정될 부분을 보면, 1마일의 ‘실사용 가치’로, 단순 숫자 비교보다 항공권 차감 기준과 보너스 좌석 가용성이 중요합니다. 대한항공은 차감 거리가 길어 ‘1마일당 가치’가 높지만, 성수기 좌석 확보가 어렵습니다. 아시아나 제휴카드는 적립률이 높기 때문에 동일 금액 지출 시, 실제로 적립되는 마일리지가 많습니다. 통합 이후에는 대한항공 체계로 전환되므로, 이용 전 제휴 카드별 적립 방식과 유리한 쪽을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 대한항공 기준 10년, 아시아나는 최대 12년 (등급에 따라 다름) 저장 기간이 길었습니다. 통합 시 대한항공 기준(10년)으로 통일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시아나는 12년으로 상대적으로 더 유리했지만, 통합 이후 대한항공의 기준으로 일괄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효기간이 짧아지는 만큼, 보너스 항공권 사용 전환 시기를 잘 계산해야 손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합 이후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 이탈이 예정되어 있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해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권을 발권하려면 2025년 전까지 완료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5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은 단순한 시스템 변경이 아니라, 소비자 권익, 마일리지 가치, 항공권 활용 전략에 깊은 영향을 주는 변화입니다. 통합 시기, 전환 비율, 보너스 항공권 예약 기준 을 꼼꼼히 체크하고, 필요시 사전 사용 또는 소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권장됩니다. 마일리지는 현금과 같은 자산 입니다. 두 항공사의 통합은 단순한 기업 결합을 넘어, 항공 포인트 시스템과 고객 혜택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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