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위치, 예정지, 신공항 진행사항 알아보기

제주국제공항은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국제공항으로, 대한민국 내외의 다양한 지역으로부터 오가는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968년에 개장하여, 국제공항으로서는 대한민국에서 3번째로 개장한 공항입니다. 제주국제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국제선에서는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다양한 지역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선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청주 등 국내의 주요 도시로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은 현재 제주도의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주도 내외에서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주 국제공항
2019년 기준 최다 운항 노선 김포, 제주 항로

특히 김포공항/제주공항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오고 가는 노선으로 꼽힐 만큼 이용객이 많은 노선으로 유명합니다. 이 노선의 항공기 운항 횟수는 왕복 기준으로 일 260편에 달하다고 하니 상당히 많은 수의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 방문에 대한 수요가 상당함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많은 항공기가 다니고 있지만 항공권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것을 보면 제주도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우며 코로나로부터 점점 회복되고 있는 항공 수요 추이를 볼때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공항은 이미 포화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따른 여객 수요 분산 등의 목적으로 제2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는데 환경 파괴 문제가 대두되면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최근 관련 소식을 보면 제주 제2공항이 환경부로부터 조건부 협의 의견을 내놓으면서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 제2 신공항 위치와 예정지, 진행 사항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토부가 추진중인 제주 2공항

제주 제2 신공항 위치, 예정지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45만7000m² 면적에 길이 3,200m×60m 활주로 1본, 계류장 및 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이며 이는 현 제주국제공항보다 1.5배 큰 규모입니다.

2015년 국토부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제2공항 부지 예정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일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간 수용목표 승객은 1990만명이며 총 예상 사업비는 6조 6743억원입니다. 포화 상태인 현 제주국제공항에 더하여 신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제주도에는 2개의 공항이 생기게 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환경 파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 훼손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지난 2015년 11월 서귀포시 성산읍이 입지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8년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한 성산 일출봉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과연 예정대로 신공항이 들어설지는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제주 제2 신공항 진행 사항

제주 제2공항 진행 사항을 보면 2007년 12월 처음으로 제주신공항 개발 사업이 대통령 공약으로 발표된 것이 최초였습니다. 보수 정권인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제주 공항 인프라 구축 사업이 시작되었던 것인데 2015년 11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지정, 발표하며 본격화되기 시작합니다.

2017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제2공항 개항 지원을 공약으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입지를 발표한 후 개항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하기도 했는데 2019년 환경부에서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수정·보완을 요구하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는 법적 의무사항으로 환경부가 반려하거나 최종 부동의 결정을 내리면 사업을 강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경부 동의 없인 추진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태로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 왔던 것인데 환경부는 3월 6일 ‘제주 제2공항 개발기본계획’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조건부 협의(동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통보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환경 영향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제주도에 충분한 정보 제공,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 방지 대책과 조류 서식지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수립, 항공소음 대책, 법정 보호생물 현황조사 및 보호 대책 등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합니다. 아마도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계획에 따르면 착공후 5년내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 것을 보면 2025년 개항은 불가능할 것이며 빨라야 2027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발이 우선인지 현재 자연을 보호하고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들이 부딪치는데 현 제주 국제공항을 보완하고 확장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중앙정부에서 밀어 붙이고 지역에서는 반대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도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제대로 진행될지 지켜 보아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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