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분쟁 이유, 가자지구 인구, 면적, 하마스 위치, 지도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이 격화되면서 전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변국가들까지 개입하는 중동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산유국들이 전쟁이 돌입할 경우 세계 경제에 큰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상태라 전량 석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 경제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1948년 5월 14일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들의 나라라며 이스라엘을 건국한 이스라엘은 바로 다음날부터 아랍 세력과 전쟁을 치렀고 이후 1973년까지 4차에 걸친 중동전쟁을 벌이며 영토를 확장해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영토내에는 팔레스타인의 자치 지구가 두곳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요르단강 서쪽인 위스트뱅크(서안지구)로 팔레스타인 상대적 온건 세력이 지배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서쪽 지중해쪽에 위치한 가자지구는 강경파인 하마스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대부분은 가자지구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이번 충돌사태도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분쟁을 이해하기 위한 몇가지 지식입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팔레스타인 파타, 하마스란? 위치, 지도

이스라엘에게 땅을 빼앗긴 팔레스타인은 PLO(Palestine Liberation Organization)를 조직하며 투쟁해 왔습니다. 아라파트가 이끌었던 팔레스타인 세속 집단 PLO의 근간이었던 파타의 목표는 이스라엘의 점령을 종식시키고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한 외교적 대안을 찾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들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두차례에 걸친 전면봉기 즉 인티파다가 일어나며 좀더 이슬람 원리주의와 과격한 무장 투쟁을 지향하는 단체가 생겨났는데 바로 하마스입니다. 하마스는 ‘이슬람 저항운동’, 아랍어로 알라를 따르는 헌신(devotion)과 ‘열정(zeal)’을 의미하는 급진적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입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세력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하마스는 제1당으로 올라서며 상대적 온건세력 파타와 대립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을 비롯한 서방세력은 하마스가 집권하는 팔레스타인이 당연히 눈에 걸렸고 원조 중단, 민간인 주거지역 공습 등으로 압력을 행사했고 이 과정에서 하마스 내각은 붕괴되었지만 내분을 거치며 하마스는 가자지구, 파타는 서안지구를 지배하는 것으로 세력이 양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대중적인 지지기반이 강하고 탄탄하고 강력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초창기 폭탄테러와, 자폭테러 등을 일삼으며 극한 투쟁을 벌였었는데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던 가자지구 철수도 이들의 투쟁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호물품의 투명한 분배 등 도덕성과 투쟁성에 파타보더 우위에 있어 팔레스타인인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사실 PLO를 분열시키기 위하여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초창기 하마스 조직을 키운 것도 사실인데 오히려 하마스는 확장되었으며 설립자인 야신의 영향력은 대단한 것이어서 결국 이스라엘에 의하여 제거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하마스의 영향력은 전혀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구, 면적

이스라엘은 이슬람 국가와 영토로 둘러싸인 중동의 유대 국가입니다. 이스라엘 내에는 무장단체 하마스가 통제하는 팔레스타인 영토인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는 서안 지구가 있으며, 이 곳의 세속 세력인 파타가 집권당입니다. 

220만명의 인구와 141평방마일의 면적을 지닌 가자지구의 인구밀도는 평방마일당 약 17,000명으로 런던이나 뉴욕시와 같은 글로벌 도시와 비슷합니다. 가자지구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면적은 세종시와 비슷합니다. 인구중 170만명 가량이 난민으로 사실상 거의 모든 거주민들이 난민 신세입니다. 가자 지구의 북동쪽과 남동쪽은 이스라엘 영토, 남서쪽은 이집트와 접해 있습니다. 가자지구는 서쪽으로 지중해와 접해 있습니다. 가자지구 인구의 63%는 식량이 부족한 것으로 간주되며, 81%는 빈곤 속에 살고 있습니다. 깨끗한 물과 전기에 대한 접근은 이미 심각한 위기 수준에 있습니다. 

가자지구

이처럼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표적으로 삼으면서 동시에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공격에 맞서 팔레스타인 민간인과 다른 인질들을 의도적으로 '인간 방패'로 활용했다는 비난도 받아왔습니다. 현재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사실상 갈 곳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국경을 따라 37마일, 이집트 국경을 따라 8마일에 걸쳐 가자 지구 주변의 모든 땅을 울타리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유일한 길은 두 개의 교차로를 통하는 것입니다. 북쪽으로 교차하는 에레스 강과 남쪽으로 교차하는 라파입니다. 이스라엘은 해안선에서 고정된 거리 내에서 낚시를 허용하지만 지중해를 통한 가자지구 접근을 금지합니다. 이스라엘은 해상과 항공으로 가자지구를 오가는 모든 접근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사실상 거대한 감옥에 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신세입니다.

공습받고 있는 가자지구

이스라엘 가자지구 분쟁 이유

지난 10월 7일 무장단체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거의 130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공습을 감행했고, 지상 침공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수천 명의 군대를 국경에 집결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어린이 583명을 포함해 최소 1,79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식량, 연료, 전력, 의료용품이 고갈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스트립에서 150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008년에는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를 공습하며 하마스 무장단체와 전면전을 벌였으며 22일간 전쟁으로 1,40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이후에도 양측과 분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2012년 양측의 포격전 발생, 2014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습, 전쟁으로 2,200명 사망자 발생, 이후 휴전에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슬람 국가와 영토로 둘러싸인 중동의 유대 국가입니다. 많은 국가에서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는 강경 이슬람 단체인 하마스는 2006년 의회 선거에서 다수의 의석을 차지한 후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이 이끄는 파타를 전복시킨 후 2007년 가자 지구에서 정권을 잡았습니다. 그 이후로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대부분 국경을 띠로 봉쇄했습니다.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모두 17년 동안 총선을 치른 적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영토 확장

팔레스타인인과 이웃 아랍 국가 모두 현대 이스라엘 의 건국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국가가 입지를 굳히면서, 1949년 휴전 협정을 통해 신생 유대 국가에 UN 분할 계획에 따라 부여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영토를 확장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 700,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추방되거나 도주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영토의 아랍 인구의 약 85%에 해당하며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 내에서 그들 사회의 대부분이 탈출하고 근절되는 것을 나크바(Nakba) 또는 “재앙”이라고 불렀고 , 그것은 현대 역사의 중심에 있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시민권으로 남아 있는 아랍인들은 공식적으로 차별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거의 20년 동안 군사 통치를 받았고, 이로 인해 많은 기본적인 시민권이 박탈되었습니다. 그들의 땅의 대부분은 몰수되었고 아랍 이스라엘 공동체는 매우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의 아랍인들을 군사 통치하에 두었고, 이는 오늘날까지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신들을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의 나머지 영토와 분리된 독립체로 여기지 않고 전체적으로는 자신들이 점령된 상태로 남아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계속 공격해 왔으며, 최근 지상 침공이 있을 때까지 대부분 로켓을 사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생활 조건을 악화시키고 빈곤을 심화시키기 위하여 가자지구에 대한 대한 엄격한 봉쇄를 유지해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분쟁의 과정입니다. 

전면전으로 갈 것인지 바로 종결될지 알 수 없으나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이 비록 하마스의 급습으로 역시 희생을 치렀지만 보복만으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만큼 무력 사용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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