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담 일정 및 날짜, 이슈 알아보기

G20정상회담(G20 SUMMIT)2008년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모여 주요 현안에 대하여 논의를 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국제 회의를 말합니다. 2019년 G20정상회담일정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게 되며 날짜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게 됩니다.

매년 열리는 주요 행사로 대한민국은 201011월에 G20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열리는 시기는 보통 하반기인 10월에서 11월에서 열리지만 2019년 올해의 경우는 6월에 열리니 비교적 빨리 열리는 편입니다. 2018년의 경우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바 있습니다.

이번 일본 오사카 G20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는 세계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계 실현, 기후변화환경·에너지 4가지 주제를 놓고 28일부터 29일까지 정상회담에서 다루게 됩니다.

G20 참가 국가

G20에 참가하는 국가는 20개 국가로 주요 선진국과 신흥시장 12개국들이 참여하게 되는데 선진 7개국 정상(G7)과 유럽연합 EU의장국들이 모이게 됩니다. G7국가로는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이 있으며 이들 국가는 G7국가들의 정상회담을 별도로 개최하고 있기도 합니다.

신흥시장 12개국은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등입니다. 유럽연합 의장국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지는데 상반기의 경우는 루마니아, 하반기는 핀란드가 맡을 예정입니다. 이번 G20정상회의에는 루마니아가 EU의장국 자격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한미정상회담은 한국에서 개최

주요 국가들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개별정상들끼리 정상회담을 가지는 기회도 생기며 이는 주요 외교 일정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G20회의 기간 중에는 중국의 시진핑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G20을 마치고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개최국인 일본의 아베와는 현재까지는 한일 정상회담이 확정되지 않아 성사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이번 G20정상회담은 여러 모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주제와는 관계없이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중 정상회담이 가장 하이라이트입니다. 대한민국에게도 이번 G20정상회담은 여러모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인데 주요 이슈에 대하여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현재 미국과 중국은 역대 최악이라고 할 만큼 사이가 벌어져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각 나라와 무역적자 해소를 이유로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약 5,055억 달러 이상을 수입한 반면 중국은 1,299억 달러 정도로 양국간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미국은 꾸준히 관세 비율을 올려왔으며 현재는 약 2,500억 달러 상당의 관세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에 대하여 부과하고 있습니다.

양국간의 관리들이 오고 가면서 협상이 잘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율 25%를 언급하였고 실제로 발효가 되면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은 중국 화웨이에 대한 재제까지 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정상회담까지 불투명한 것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있었지만 어쨌든 이번에 양국 정상은 회담을 갖기로 한 상태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두 나라의 힘겨루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G20 기간 중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4개국 정상과 공식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중 중국 시진핑과의 정상회담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최근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은과 화담을 가진 바 있어 이번 양국 정상회담을 통하여 어떤 내용들이 오고 갈지 궁금합니다. 최근 중국은 북한 문제에 대하여 적극 개입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과거와는 다른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정은이 전한 내용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문제와 관련 어떤 얘기가 오고 갈지도 관심 사항입니다.

불발된 한일 정상회담

이번에 아마도 개최국인 일본의 아베와는 별도의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의 관계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강력한 반발로 최악인 상태인데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개최국이고 가장 이웃한 나라인 대한민국을 패싱하기란 쉽지 않은 문제인데 아베는 아마도 작정하고 한국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곧 있을 참의원 선거 등 일본내 정치 사정에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한국 문제를 지렛대 삼아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는 면도 있습니다. 어쨌든 일본으로서는 하든 안하든 손해가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 전략적으로 맞다는 판단을 한 것 같은데 두고 봐야 할 일입니다. 준비가 안됐다는 말은 하기 싫다는 말로밖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불발된 G20 한일 정상회담

이상과 같이 곧 있을 G20정상회담의 일정과 이슈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연쇄 정상회담이 있은 후에 전개될 정세가 어떻게 이어질지 잘 지켜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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