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노벨상 부문별 수상자 후보, 발표 일정, 한국 노벨상 가능성

매년 10월 초면 발표되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일정이 임박하였습니다. 이번 주부터 다음 주 초까지 2021년도 노벨상 각 부문 수상자가 확정되어 발표될 예정인데 이번에는 한국에서도 첫 수상자가 나올 것인지 관심을 끌게 됩니다. 한국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받았던 노벨 평화상 외에는 아직까지 다른 분야에서는 수상 실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의하여 설립된 상으로 북유럽 스웨덴의 왕립 과학아카데미와(물리학, 화학, 경제학) 카롤린스카의학연구소(생리학 또는 의학), 스웨덴 아카데미(문학), 그리고 노르웨이 국회가 선임하는 오슬로의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평화상을 선발하여 수여하고 있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상의 종류에 따라서 수여하는 기관이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1901년부터 상이 수여되기 시작하였으니 매우 오랜 기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입니다. 주로 과학과 관련된 분야에서의 최고 권위자를 선정하고 있는데 경제학, 문학, 평화상 같이 인문학적인 부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노벨상의 종류와 2021 부문별 수상자 후보, 수상자 발표 일정,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벨상 메달

노벨상 종류, 수상자 후보

노벨상 종류는 총 6가지가 있습니다.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상 등입니다. 부문별 수여 기간은 다른데 위에서 이미 알아 보았습니다. 이중 경제학상은 다른 상들과 달리 한참 뒤인 1968년부터 수상하기 시작하여 정통 노벨상과 다소 다른 위치이지만 격이 떨어지거나 하는 것이 아닌 정식 노벨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노벨상 종류

노벨은 화학, 물리학 지식을 동원하여 폭약을 만들어 내어 상업적으로 성공하고 엄청난 돈을 벌었는데 이 유산을 이용하여 세계의 평화를 바라고 기초 과학에서 우수한 사람에게 상을 주고 상금을 주도록 한 것이 노벨상입니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으로 자리를 견고히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물리학, 화학, 의학.생리학 분야에서는 탁월한 연구실적, 발명, 발견의 업적이 있는 과학자에게 상이 돌아 가는데 전세계의 유능한 학자들을 대상으로 1년에 1번만 상을 주니 희소성의 가치가 매우 높은 것이 이 상의 특징으로 권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일정이 다가 오면 세계 언론에서는 부문별 유력한 수상자 후보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 수여 기관에서는 후보자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추정에 의한 것입니다. 선정 과정부터 발표까지 극비 과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알기가 어렵습니다. 매년 이번에는 누가 유력하다는 식으로 보도가 되곤 하지만 번번이 빗나가는 것은 이유가 있는 셈입니다. 심사위원들이 보는 기준과 외부에서 보는 것의 차이가 큰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수상자들은 매년 12월 10일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시상을 통하여 메달을 받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대략 13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벨상 시상식

2021년도 부문별 유력한 수상자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생리학상의 mRNA백신 연구를 이끌었던 카탈린 카리코 바이오엔 테크 부사장, 드루 와이즈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한국의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이교수는 과거 유행성 출혈열 원인균인 ‘한타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백신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과학자입니다. 문학상은 한국인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분야인데 아쉽게도 올해도 수상자는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한때 매년 거론되던 고은 시인은 개인적인 문제로 이제는 아예 논의되지도 않습니다.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올해에도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데 결과는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수상자가 모두 미국, 유럽 쪽에서 나왔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서 나올 가능성을 보고 있는데 아프리카 쪽에서 수상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두 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습니다.

생리의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던 이호왕 명예교수

수상자 발표 일정, 한국 노벨상 가능성

제121회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10월 4일 18:30분부터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10월 4일에는 처음으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수상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의 데이비드 줄리어스(66) 교수와 스크립스 연구소의 아뎀 파타푸티안(54) 교수가 공동 선정, 발표되었습니다. 수상 기관인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온도와 촉각 수용체를 발견”한 이들 2명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하였다고 선정 이유를 발표하였습니다. 유일하게 한국인 후보가 거론되기도 했는데 다소 아쉬운 결과입니다.

다음으로는 10월 5일 노벨 물리학상, 10월 6일 노벨 화학상, 10월 7일 노벨 문학상, 10월 8일 노벨 평화상, 10월 11일 노벨 경제학상 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18시30분,45분인데 문학상만 20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2021 생리의학상 수상자
노벨 수상자 발표 일정

한국은 유일하게 비과학, 문학 분야인 평화상만 수상 기록이 있어  노벨상에 대한 기대와 염원이 매우 큰데 국제적으로 상승한 한국의 위치를 보면 이제는 받아야 할 때가 된 것도 같은데 아직은 기회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기초 과학 부문에서 선진국에 밀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언제나 받을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운데 아마도 10년 내로는 성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자들도 많이 배출되고 있으며 과학에 대한 투자가 더욱 많아지고 우수한 인재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문학상은 비영어권 국가 출신은 받기가 어려워 과학 분야보다 더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맨부커상을 받았던 작가 한강도 기대되는 소설가인데 아직은 수상권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문학작품이 얼마나 그 느낌과 생각이 번역되어 표현되는 것이 관건일 것입니다. 

노벨 문학상 발표 시즌을 맞아 노벨상에 대하여 궁금한 점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한국의 수상자가 머지않아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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