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선 후보 토론 일정 확정, KBS 2030세대 여론조사 지지율

2022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은 2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때 이후로는 주요 후보들의 공식 법정 토론회가 3번 열리게 되어 있으며 후보가 참석하기 싫어도 나가야 되는 토론 일정입니다. 이때는 아직까지 볼 수 없었던 민주당, 국민의 힘 두 정당의 후보들 간 토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선관위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진행될 주요 대선 후보들의 TV토론회 일정을 확정하여 공지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열리는 토론회는 2월 21일로 정해졌습니다. 현재 주요 후보들은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 힘 윤석열, 국민의 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로 이들 네명이 함께 TV토론회에 참석하여 토론을 벌이게 될 예정입니다. 

확정된 주요 대선 후보 TV 토론 일정에 대하여 알아보고 최근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했던 2030대상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는 어땠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19대 대선 후보 토론회 장면
20대 대선 주요 후보 4명

공식 주요 대선 후보 TV 토론회 일정

국가 선거를 관리하는 중앙선관위 산하에 있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게 될 주요 후보들의 후보자 토론회를 3회, 그 밖의 주자 1회 등 총 4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일정도 공개하였습니다.

주요 대선후보 TV토론 일정 확정
군소 대선 후보 TV토론회

보도 내용에 따르면 주요 후보들의 토론 일정은 2월 21일(월) 경제분야, ,2월 25일(금) 정치분야, 3월 2일(수) 사회분야를 주제로 하여 매회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입식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요 대선 후보 토론회에 나서게 되는 후보의 자격은 5석 이상 국회 원내 의석 보유 정당의 후보, 직전 대통령선거,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비례대표지방의원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의 후보, 언론기관이 1월 16일부터 2월 14일까지 실시하여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들로 제한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민주당(169석), 국민의 힘(106석), 정의당(6석), 국민의 당(3석)후보 4명이 해당되며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가 대상이 됩니다. 토론회 중계는 공영방송사인 KBS와 MBC를 통하여 동시에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민영 방송인 SBS는 공식 토론회를 개최하지 않습니다. 

토론 방식은 ‘시간총량제토론’과 ‘주도권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간총량제 토론 방식은 지난 19대 대선때 선보였던 방식으로 후보자별로 주어진 발언 시간의 총량 내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다른 후보자와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주도권 토론 방식은 그동안 방송사 토론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방식으로 주도권을 가진 후보자가 주어진 시간 동안 다른 후보자를 지목해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서는 처음 도입된 방식으로 후보들의 진면목을 좀더 파악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분야별로 사회자가 2가지 질문을 제시하면 후보자들이 공통으로 답변을 하고 이후 같은 시간으로 주어지는 발언 시간을 이용하여 후보자간 토론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후보자간 공방이 벌어지는 과정에 후보들의 역량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관심이 큰 선거인 만큼 좀더 횟수가 많으면 좋을 것 같은데 3번의 일정은 다소 짧아 보입니다.

KBS 2030세대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

대통령 선거일이 60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진짜 본격적인 대선 무대의 막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KBS는 최근 모든 세대가 아닌 젊은 층인 20~30대만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하여 발표하였습니다. 2030세대의 지지율을 어느 후보가 가져 가는지가 이번 대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

KBS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는 1월7일~9일까지 3일간 전국 만18세~3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응답률은 13.2%였습니다.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질문 내용은 ‘내일이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할지’였으며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27.7%, 안철수 후보 20.2%,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6.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5%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같은 조사기관에서 실시했던 12월 20일~22일 조사(8.6%)와 비교하면 11.6%포인트가 상승했으며 윤석열 후보는 7.8%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율 지지 표심이 안철수 후보에게로 옮겨갔음이 확인된 것입니다.

떠오르고 있는 후보 단일화 이슈에서도 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지지하는 층이 51.4%로 17.4%를 얻은 윤석열 후보로의 단일화를 압도한 것을 보면 2030은 확실히 안철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윤석열 이탈 젊은 층의 지지율을 끌어오고 있지 못하는 것이 남은 기간 과제일 것입니다. 여전히 높은 정권교체 여론도 부담입니다. 후보 단일화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두 야당 후보가 어떻게 접점을 찾을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은 윤석열 후보가 앞서고 있으므로 단일화를 국민의 힘으로 하고자 할 것이지만 안철수 지지율이 20%대까지 올라설 경우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설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됩니다. 조사 결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KBS 2030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이상과 같이 대선후보 토론회 확정 일정과 KBS 발표 2030세대 여론조사지지율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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