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대선후보 양자토론 일정, 중계방송 시간,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양자토론 일정은 1월 31일에 하기로 잠정합의된 상태인데 왠인일지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시간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토론의 내용과 방식을 두고 민주당, 국민의 힘 두 정당의 힘겨루기가 치열한 가운데 과연 두 후보의 양자토론이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론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속 논의를 하고 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며 이대로 결렬되며 불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론 주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되었는데 현재 가장 큰 쟁점은 자료 지참 여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동 이슈를 부각시켜 우위를 선점하고자 하는 국민의 힘은 자료를 회의장에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며 이에 민주당은 검찰 수사를 하는 거냐며 자료 없이 후보들의 식견과 지식으로 토론을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검사 출신인 윤석열 후보는 자료를 보면서 추궁을 한다는 것인데 민주당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양 측 이견의 차이가 커서 과연 성사될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서로 책임 떠넘기기, 명분 쌓기 식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양자 토론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됩니다. 대선 일정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 제대로 된 후보를 추려내기 위한 과정이 이렇게 험난해야 하는 것인지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대선후보 토론 성사될까
이재명 윤석열 후보

이재명 윤석열 양자토론 일정, 시간, 중계방송

합의에 따라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간 양자토론은 1월 31일에 하기로 하고 안철수, 심상정 후보를 포함하는 4자 토론은 2월 3일에 실시하기로 잠정 결정되어 있습니다. 양자 토론의 경우 법원이 안 후보 측이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지상파 방송으로는 볼 수 없게된 상태입니다.

지상파 방송으로 볼 수 없는 두 후보의 양자 토론은 공식적으로는 볼 수 없는 셈입니다. 굳이 찾아서 보려고 한다면 유튜브를 통해서는 볼 수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국의 유튜브 채널로도 중계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방송국과 관계된 유튜브 채널만 아니면 되는데 바로 후보자가 운영하는 채널이거나 정당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후보간 합의가 성사되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예정 시간은 1월 31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됩니다. 국민의 볼 권리도 중요한 것인데 법원에서 너무 기계적인 판단을 내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나마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만약 법원이 지상파 방송 중계를 허용했더라면 양당도 부담을 가지고 협상에 임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한적인 방송이지만 성사되기를 바랍니다.

희박해지는 양자 토론

주요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최신 주요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을 살펴 보겠습니다. KBS의뢰 한국리서치와 한국 갤럽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내용입니다.

한국갤럽은 매주 단위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1월 4주차 여론조사는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었습니다.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18세이상 남녀 1천명 대상, 응답률은 15.1%입니다.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35%, 윤석열 35%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안철수 15%, 심상정 4%로 기록되었습니다. 직전 조사에서는 이재명 34%, 윤석열 33%, 안철수 17%였습니다. 갤럽 조사 결과를 보면 박빙의 양상으로 보이며 응답율이 낮은 오차 범위내 윤석열 후보 10%이상 우위로 나오는 조사 결과와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MBC가 의뢰하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1월26일~27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32.9%, 윤석열 41.1%, 안철수 10.5%였으며 응답율은 17.0%로 나타나 갤럽 조사내용과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어떤 여론이 더 정확한 민심을 반영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본부장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에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갤럽여론조사 지지율
MBC 여론조사 지지율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해당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응답률은 21.2%입니다. 참고로 응답률이 높을 수록 신뢰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조사 결과 후보 지지율에서 이재명 33.2%, 윤석열 37.8%, 안철수 11.1%였습니다. KBS, MBC등 지상파 방송에서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우위로 나타났습니다. KBS조사 당선 가능성 항목에서는 이재명 39.8%, 윤석열 46.1%로 나타나 윤석열 후보 당선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 여론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됩니다.

양자 토론과 4자 토론이 성사되어 내용이 공개되고 설 이후 여론의 흐름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https://www.nesdc.go.kr/

 

www.nes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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