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수시등급, 수시모집 전형 요강, 일정 정보

1905년에 설립되어 이제 1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대학교 고려대학교의 수시등급, 수시모집 전형 요강과 일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이 꿈꾸는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하여 고려대, 연세대 같은 최상위권 대학일 것입니다.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많지만 그만큼 좁은 문턱을 넘어서야 하기 때문에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수험생은 소수입니다. 2021년도에 SKY 대학 입학 정원을 보면 정원 내 기준 서울대는 수시, 정시 포함 3,178명, 고려대는 3,889명, 연세대는 3,431명으로 10,498명입니다.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매년 줄고 있어 지난해에는 54만여명으로 최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52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략 수험생의 상위 2%정도가 SKY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으니 어려운 길은 맞습니다. 그러나 내신 등급이 1등급이라고 해서 다 입학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학별 전형을 잘 분석하고 대비한다면 상위권 대학의 입학이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고려대학교 개요

고려대학교는 1905년에 설립된 보성전문학교를 뿌리로 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근대적 사립교육기관으로 성균관과는 대비되는 학교입니다. 고려대학교의 영문명은 KOREA University로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은 고대라고 줄여서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고려대는 연세대와 쌍벽을 이루는 양대 명문 대학이며 라이벌로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며 졸업 후에도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영향력을 보여주며 명문대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연세대와는 흔히 고연전/연고전으로 부르는 양 대학의 교류 행사를 매년 개최하며 양교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라이벌 의식도 강하지만 그 만큼 상대에 대한 동질 의식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흔히 고대는 끈끈한 동문의식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고대 동문들의 선후배 간 우대는 상당히 견고합니다. 친화력이 강한 면도 있지만 타 대학 출신들이 볼 때는 배타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면이 있습니다. 그만큼 자부심이 강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세계에서 고대를 바라보는 평가도 대체로 좋은 편입니다. 평가 기관에 따라 성대에 가끔 밀리는 경우도 있지만 TOP3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0 QS평가에서는 가장 높은 세계 69위를 기록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서울대, 과기대를 이어 3위, 종합대학에서는 2위를 기록했습니다. THE 평가에서는 서울대, 성균관대에 밀리기는 했지만 전체 5위, 종합대학 순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고려대에서 과거 입결이 높았던 학과는 법학과였으며 수많은 사시합격자를 배출하여 법조계에 많은 고대 동문들이 있습니다. 대체로 수시, 정시등급이 높은 학과는 경영대학, 의과대학, 행정, 경제학과 등입니다.

고려대 수시모집

고려대의 2021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3,375명으로 정시모집에 비하여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월등하게 많습니다. 교육부 정책에 따라 2022년도부터는 정시 모집 인원이 40%까지 올라가게 되므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수시로 최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 되겠습니다.

고려대 수시모집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한 전형과 실기, 실적 전형이 있습니다. 학생부 전형에서는 학교 추천 조건인 학생부 교과 1,183명, 학생부 종합 학업우수형 1,203명, 학생부종합 계열적합형으로 515명, 기회균등 305명, 특기자 169명입니다.

학생부 교과 학교추천은 고교별 4%이내 조건이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최저 기준이 없는 연세대와 비교됩니다. 최저학력기준은 하단 표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반영 비율은 학생부 교과 60%, 서류 20%, 면접 20%입니다. 교과 성적이 1.3등급 이내로 우수하다면 학교 추천 전형이 비교과도 반영하는 일반 전형보다 유리하겠습니다.

학생부 일반전형 학업우수형도 수능 최저 기준이 있으며 반영 비율은 서류 100%로 5배수 이내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면접 30%를 반영합니다. 자기소개서는 두 개 전형 모두 선택 사항입니다. 계열 적합형 전형은 수능 최저기준 없이 1단계 서류 100%로 5배수 선발, 2단계 서류 60%, 면접 40%로 면접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고려대학교는 논술전형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실기 전형에 해당하는 특기자 전형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187명을 선발합니다. 인문계에서는 외국어 분야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대상으로 95명, 컴퓨터학과는 수학․과학ㆍ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사이버국방학과는 수학․과학ㆍ정보ㆍ정보보안 분야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대상으로 각각 19명과 18명을 선발합니다. 그 외 체육교육과는 40명을 선발하고, 디자인조형학부는 15명을 선발합니다.

고려대 수시모집은 학교추천전형이 통합되었으며 수능 최저기준은 완화되었거나 일부 폐지, 학교 추천 교과의 면접은 20%로 축소된 변화가 있습니다. 고려대의 수시 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입니다.

고려대 수시등급

고려대는 주요 학생부 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이 있으므로 수능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학교 추천 전형 기준으로 2020년도에는 교과 평균 등급은 1.28이었습니다. 인문계는 1.24, 자연계는 1.32등급으로 1등급 초반대 성적을 유지해야 합니다. 일반전형의 경우는 인문 2.72, 자연계 2,24로 평균 2.48을 기록했는데 수치상으로는 낮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자사고, 외고, 국제고, 과학고 학생의 비율이 일반고보다 높은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특목고 출신 지원이 많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목고 학생들의 등급은 2~4등급까지 분포되고 있습니다. 고려대 2020년 전체 평균 수시등급은 1.55로 2019년 1.52대비 다소 하락하였으며 수험생이 줄어드는 이번 해에도 다소 하락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과 같이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수시등급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수능 최저 기준이 변수가 되겠지만 학생부 관리와 내신 등급 관리에 충실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려대를 지원 희망하는 수험생 분들의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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