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개봉 영화 프리뷰 (5편)

올해도 벌써 8개월이 지나가고 이제 4개월만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9월이 시작된 날입니다. 어느덧 여름은 지나가고 아직 한낮에 내리쬐는 햇빛은 따갑고 더운 기운이 느껴지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가을이 왔음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곡 절기상으로 백로가 다가오고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올 것입니다. 추석 즈음에는 많은 이벤트들이 있는데요 추석을 겨냥한 극장가도 한해 중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달아오르며 풍성한 때입니다. 추석이 있는 9월에 개봉할 영화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9월에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는 15편 내외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 중 한국 영화는 6편입니다. 한국 영화는 올해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이는데 극한직업’, ‘기생충이 천만 관객을 동원했고 여름 극장가에서도 엑시트봉오동 전투가 손익 분기점을 돌파하고 관객 동원에도 성공하면서 관객들의 발길을 계속 붙잡아 두고 있습니다. 9월을 맞아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주요 한국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먼저 알아 보겠습니다.

9월 개봉 예정 한국영화

일단 한국 영화 중에서는 나쁜 녀석들: 더무비, 타짜: 원 아이드 잭, 힘을 내요 미스터리가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 미리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쁜 녀석들: 더무비

마동석은 최근 한국 영화계에 감초로 등장하는 아이콘이 되고 있는데 지난해 개봉한 성난 황소에서 그의 캐릭터를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습니다. 이 영화의 장르는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동명의 작품이 OCN에서 드라마로 나왔던 것을 스크린으로 옮겨 영화화 한 것입니다.  

스토리는 사상 초유의 범죄인 호송차량 탈주 소동이 벌어지면서 이들을 잡기 위하여 다른 범죄자들이 포함된 조직이 만들어지며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범죄자들을 잡기 위하여 역시 나쁜 녀석들인 범죄자를 투입하여 소탕하게끔 한다는 소재인데 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손용호 감독의 작품이며 출연진은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등이 출연합니다. 쫓고 쫓기는 대결과 액션이 볼만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으로 상영시간은 114,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개봉 예정일은 911일입니다.

 

타짜: 원 아이드 잭

2006년 최초 개봉한 타짜는 당시 560만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 또한 돋보였던 지금 봐도 재미있는 영화 중의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귀 역을 맡았던 김윤석의 연기가 최고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상대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파고드는 예리함은 가히 죽음의 타짜라 불릴만한 경지였습니다. 물론 조승우, 김혜수 등의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이후 2014년 타짜-신의 손(400만 관객)으로 다시 돌아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추석 3편이라 할 수 있는 시리즈가 911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것으로 이번의 경우는 화투에서 포커로 바뀐 것이 특징입니다. 도박사와 도박단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이 펼져질 예정입니다. 나오는 인물들은 예전 편과 비교하면 거의 바뀌어서 굳이 전편들을 안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권오광 감독의 작품이며 류승범, 최유화, 윤제문 등이 출연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로 판정을 받아 비교적 수위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영 시간은 139분입니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

차승원은 의외로 코미디 영화와 잘 맞는 배우인데 예전에 이장과 군수라는 영화에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에 개봉할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서 다시 코미디로 돌아온 셈인데 또다른 웃음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아침에 딸벼락을 맞은 아버지가 그의 미스터리한 과거를 찾아 가며 벌어지는 줄거리인데 반전 코미디를 표방하는 영화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만한 영화로 웃음 코드가 잘 받아들여 지고 입소문이 난다면 흥행에 성공할 만한 작품일 것 같습니다.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등이 출연하며 역시 9 11엘 개봉합니다.

 

9월 개봉 예정 외국영화

외국 영화 중에 볼 만한 작품은 두 개 정도가 있는데 그것:두번째 이야기안녕 베일리가 있습니다.

그것: 두번째 이야기

호러 소설이 거장 스티븐 킹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그것에 이어 2편 격인 그것: 두번째 이야기가 개봉될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의 작품으로 잔혹성장 영화로 불리는 스릴러물입니다. 27년마다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 먹는 그것과 이제 성장한 아이들이 다시 조우하는 이야기를 그릴 이 작품은 어떤 공포를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공포와 맞서야 하는 성장한 아이들이 어떻게 상황을 헤쳐 나갈지 기대됩니다. 상영시간은 169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개봉은 94일 예정입니다.

 

안녕 베일리

2017년에 개봉했던 영화 베일리 어게인의 후속편인 안녕 베일리9 5일 개봉 예정입니다. 개의 시각에서 환생하는 개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 독특한 소재인데 감동적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특히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더욱 그랬을 것 같 같은 사람과 개가 유대감을 느끼고 공감하고 함께 나아가는 장면은 색다른 감동 이었을 것 같습니다. 전편을 안 봤다면 먼저 보고 2편을 보는 것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이상과 같이 9월에 개봉할 영화 중 볼만한 작품 몇 개를 살펴 보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추석에도 한국 영화가 강세를 이어갈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