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영화 기대작 봉오동 전투 개봉일, 제작사, 예고편 알아보기

2019년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의 흥행 성적은 꽤 괜찮았습니다. 우선 극한직업이 천만을 돌파했고 칸 영화제 수상작인 기생충 또한 천만 관객을 달성했습니다. 헐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거둔 성적이라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여름을 맞아 계속 신작들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중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영화가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봉오동 전투입니다.

1910년 조선이 일제에 의하여 강점이 되고 나라를 잃은 조선의 백성들은 그야말로 비탄의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그 이전에는 힘이 없는 나라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왕이 있었고 나라가 있었지만 그마저도 사라진 1910년 이후는 일제는 무단 통치를 일삼으며 수탈과 탄압으로 일관하였으니 조선 백성들의 삶은 비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나라 잃은 국민들의 설움은 이전에 겪어보지 않았던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피폐해진 조선 땅에서 일제에 항거하는 움직임은 계속되었고 19193.1운동으로 독립을 향한 에너지가 분출되었습니다. 전국적인 만세운동은 탄압에도 불구하고 계속되었고 결국 이후 임시정부 수립, 항일 무장 투쟁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1920년에는 독립군 부대가 일본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 위대한 승리를 거두는 봉오동 전투를 기록하게 됩니다. 독립군은 주로 국경 부근인 만주와 연해주 부근에서 활동하였는데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은 큰 승리를 거두며 이후 독립 운동을 전개함에 있어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봉오동 전투 개봉일

영화 봉오동 전투는 바로 이 역사적인 전투를 소재로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영화의 개봉일은 2019년 8월 7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장르는 전쟁을 다룬 영화인 만큼 액션, 드라마로 분류됩니다. 총 상영시간은 2시간 15분입니다. 봉오동 전투는 19206월 지금의 중국 길림성 봉오동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로 기록되어 있는데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에 맞서 최초로 승리를 거둔 전투로 높게 평가되고 있는 역사적인 전투입니다.

봉오동 전투

봉오동 전투 라인업

3명의 주연 배우가 눈 여겨 볼 만합니다. 바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배우인데 모두 독립군역을 맡아 출연하였습니다. 유해진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이제 주연급으로 올라선 배우로 개성 있는 연기와 코믹한 이미지를 넘어서는 다양한 캐릭터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독립군 칼잡이 해철 역을 맡아 당찬 역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준열 배우도 충무로 에서 잘 나가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번 영회에서는 독립군 1분대장 장하 역으로 분하여 등장 예정입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적과 맞서 싸우는 역할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조우진 배우는 저격수 병구 역을 맡아 일본군을 제압하는 연기를 보여줄 것입니다. 총솜씨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그가 물리칠 일본군들의 모습을 보면 희열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그는 이 영화에서 일본어를 하는 배우로도 등장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개성 있는 연기들을 선보이는 배우들의 연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이 큰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유준열 배우
조우진 배우

 

봉오동 전투 기타 정보

봉오동 전투의 감독은 원신연 감독입니다. 세븐데이즈, 용의자 등을 연출한 감독으로 사극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독창적이고 분위기 있는 연출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감독입니다. 제작사는 더블유픽처스, 배급사는 ㈜쇼박스입니다. 일본군과의 전투인 만큼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 배우들도 캐스팅 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총 제작비는 155억이 투입되었는데 아무래도 사실적인 전투 장면을 연출해야 했던 것이 이유였던 것 같은데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

현재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국교 수립 이후 최악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악화되어 있습니다. 극우 몰이를 하고 있는 일본의 아베의 작품인데 한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제한하고 불공정 무역을 일삼는 아베 정권의 폭주에 반발하는 한국의 여론은 급속히 나빠져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개봉되는 이 영화는 소재 자체가 일본을 적으로 삼아 전투를 했던 독립투쟁의 역사인 만큼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사 측에서도 이런 분위기에 맞추어 마케팅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지나치게 애국심에 편승할 경우 부작용도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잘 만들어진 영화라면 영화 그 자체로 평가 받고 흥행에도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적인 사실은 사실 그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받아들이고 평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에 맞서 싸웠던 역사와 지금도 계속되는 일본과의 싸움은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관계일 것 입니다. 성장하는 한국 그리고 그 추격의 싹을 잘라 버리고 새로운 판을 짜려는 일본의 계략이 부딪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항일 독립투쟁의 의미도 한번 더 새겨보고 어떻게 극일을 할 것인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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