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안컵 조별리그 순위 결과, 16강 토너먼트 일정

2023/2024 AFC 아시안컵의 조별리그가 조별로  모든 게임을 마무리하면서 파이널 라운드를 통하여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팀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국가들이 대체적으로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한국과 일본이 동반 부진하며 16강의 판도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2024 아시안컵 조별리그 결과 리뷰 및 토너먼트로 이어질 16강 이후 일정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2024 아시안컵 조별리그 순위, 결과

우선 한국이 속한 E조 3차 라운드 결과를 보면 바레인이 2승1패로 승점 6점을 기록하며 5점을 기록한 한국에 앞서며 조1위를 차지하고 일본과 맞붙게 됐습니다. 피파랭킹 23위 대한민국과 138위 말레이시아의 대결에서 한국은 졸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는 치욕을 당했습니다. 전술, 전략의 부재와 팔짱만 끼고 있는 방관자 감독 클린스만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과 선수들의 부진이 합쳐지면서 망신을 제대로 당했습니다. 엉겁결에 유력해 보이던 일본과의 16강전은 피했으나 이런 경기력으로 16강 이후 제대로 올라갈 수 있는지 강한 의구심이 듭니다. 

말레이시아에 제대로 당한 한국

E조에서는 1위 바레인, 2위 한국, 3위 요르단이 조별 리그를 통과했습니다. 다른 조의 결과를 보면 A조 카타르, 타지키스탄, B조 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C조 이란, 아랍에미레이트, 팔레스타인, D조 이라크, 일본, 인도네시아, F조 사우디아라비아, 태국이 각각 올라갔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카타르,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는 예상대로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큰 이변은 아무래도 이라크가 일본을 꺾은 것과 FIFA랭킹 최하위권인 말레이시아가 한국을 맞아 대등하거나 우월한 경기력을 보이며 이긴 것과 다름없는 게임을 보여준 것입니다.  

16강 진출을 자신했던 중국은 2무1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올리고 퇴장했고 베트남도 일찌감치 탈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 홍콩, 베트남은 3전 전패로 탈락했습니다. 3위에서는 상위 4개국이 올라갈 수 있는데 시리아,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 요르단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감독은 한국 출신의 신태용 감독입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도 마지막 한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랍세의 강세가 두드러져 9개팀, 동북아 2, 동남아 2, 중앙아시아 2, 오세아니아 1개국 순입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결과

2024 아시안컵 토너먼트 일정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결선 토너먼트는 1월 28일부터 시작되어 2월 11일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제부터는 소위 단두대 매치라 패배하면 탈락하고 짐을 싸야 합니다. 16강전부터 4게임을 치러 끝까지 이겨야 우승입니다. 우승으로 가는 길은 험난합니다. 특히 극도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현재 경기력으로는 16강 이상을 올라갈 수 있을지 회의가 들 정도입니다. 

클린스만은 그냥 구경꾼으로 온 것 같음

대한민국의 16강 일정부터 보면 E조 2위가 된 한국은 F조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일정은 1월31일 01:00입니다. 만약 조 1위로 올라갔다면 일본과 같은날 20:30에 경기 예정이었으니 휴게 일정도 짧아지고 시간도 한국시간 새벽이라 여러모로 편하게 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한국은 피파랭킹 23위, 사우디아라비아는 56위로 차이가 있는 편인데 홈구장이나 마찬가지인 사우디아라비아도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한국은 조별리그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며 더 이상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믿고 맡겨놓을 수 없는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감독 교체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6강 일정을 보면 1월 28일 20:30, 호주-인도네시아, 1월29일 01:00, 타지키스탄-아랍에미레이트, 1월29일 20:30, 이라크-요르단, 1월30일 01:00, 카타르-팔레스타인, 1월30일 20:30 우즈베키스탄-태국, 1월 31일 20:30, 바레인-일본, 2월1일 01:00, 이란-시리아 순으로 펼쳐집니다.  한국이 16강에서 승리할 경우 8강전은 2월3일 00:30이며 호주가 유력해 보입니다. 8강에서도 이길 경우 4강전은 2월7일 00:00이며 이라크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결승까지 간다면 2월 11일 00:00분에 일본 또는 이란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어디까지나 상대를 다 물리치고 올라갈 경우입니다.

이상과 같이 조별 리그를 마친 아시안컵 축구 결과와 16강전 일정과 그 이후 일정에 대하여 확인해 봤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한국 대표팀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희망해 봅니다. 혹여 질때 지더라도 무기력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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