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에 의한 햄버거병 발생, 증상 및 원인, 예방 알아보기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 모로 어린 학생들의 감염 위험과 그로 인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신경 쓸 것이 많은 아이들과 그들을 보살피는 부모들의 근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안산에 있는 유치원에서 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려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병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햄버거 병으로도 알려져 있는 용혈요독성증후군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인 고기 패티나 상한 야채, 우유 등을 먹었을 때 발생되는 식중독의 일종입니다. 햄버거병의 증상 및 원인 등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햄버거 패티

안산 햄버거 병 발생


뉴스에 보도된 것을 보면 유치원생들은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 100여명이 증상을 보였으며 이 중 14명 가량이 햄버거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부 원생들의 경우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19로 인하여 예민한 시점에 유치원에서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햄버거 병이란


햄버거 병이란 신장이 체내로 들어온 불순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여 독소가 그대로 쌓여 생기는 질환으로 빠른 기간에 신장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병입니다. 다른 말로는 용혈요독성증후군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HUS(Hemolytic Uremic Syndrome)로 부릅니다. 이 병에 걸리게 되면 몸이 부으며 혈압이 상승하고 경련과 혼수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여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82년부터였는데 미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들이 이런 증상을 집단으로 보이면서 유래한 것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적시에 받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데 사망률은 10% 내외로 알려졌습니다.

상한 패티

햄버거병 원인 및 증상


장내 출혈을 일으키는 대장균이 체내로 들어 오면서 발병되는 것이 원인으로 소의 대장 등에 있던 이 균이 고기가 덜 익혀진 상태에서 섭취할 경우 체내로 들어와 설사와 혈변 등의 위장관 증상을 유발합니다.

햄버거의 경우 패티로 주로 고기를 이용하는데 충분히 익혀지지 않을 경우 대장균을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 미국에서 발생되었던 사례에서는 소송까지 이어지며 결국 맥도널드가 배상까지 하기도 한 것을 보면 음식 준비 과정에서의 부주의가 인정된 것이자 원인이 밝혀진 것으로 보입니다. 육류로 인한 것이기도 하지만 오염되거나 상한 우유나 야채 등을 먹어도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즉 오염된 음식을 아예 섭취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깨끗한 위생관리 필요


장내 출혈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장출혈성 대장균은 가열만 충분히 해줘도 멸균시킬 수 있으니 식품 관리에 원칙만 잘 지킨다면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로 손을 깨끗이 씻고, 도마도 깨끗이 세척, 관리하고 육류가 상하지 않도록 냉장 보관을 제대로 하고 잘 익혀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이번 뉴스를 보면 아이들의 증상은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 햄버거를 먹어서 그런 것인지는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상한 음식을 먹어서 그렇게 된 것은 분명한 만큼 해당 유치원은 제대로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여름이 더 다가올수록 식중독의 위험은 더욱 커지는 만큼 생활 속 위생에도 신경을 더욱 쓰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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