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종목 소개, 경기 일정, 한국 국가대표 메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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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경기 규칙과 일정, 그리고 김진수 파일럿이 이끄는 대한민국 4인승 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메달 도전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독일 등 세계 최강국들의 전력과 관전 포인트를 확인하세요.

쿨러닝이라는 영화로 잘 알려진 동계올림픽 종목 봅슬레이는 평균 시속 135km, 최고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공포의 질주를 하는 스포츠 입니다. 봅슬레이는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중 유일하게 브레이크가 달려있을 만큼 가장 빠르고 위험한 종목입니다.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원윤종 팀이 따낸 4인승 은메달은 한국 썰매 불모지에서 피어난 기적이었습니다. 그로부터 8년, 이제 우리 대표팀은 '홈 트랙의 이점'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진정한 시험대에 오릅니다. 이번 경기는 알프스의 절경 속에 자리 잡은 코르티나담페초의 유제니오 몬티(Eugenio Monti)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립니다. 최근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사상 첫 4인승 월드컵 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김진수 호'의 위대한 도전과 봅슬레이의 관전 포인트를 상세히 전해드립니다.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100분의 1초를 줄여라, 봅슬레이의 규칙과 승부처

봅슬레이는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입니다. 종목은 크게 남자 2인승, 남자 4인승, 여자 1인승(모노봅), 여자 2인승으로 나뉩니다.

  • 스타트가 50%: 봅슬레이 승패의 절반 이상은 '스타트'에서 결정됩니다. 정지 상태의 무거운 썰매(2인승 최대 390kg, 4인승 최대 630kg)를 약 50m 구간까지 전력 질주하여 밀고 나가는 폭발적인 힘이 필요합니다. 0.1초의 스타트 차이가 결승선에서는 0.3초 이상의 격차로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 포지션의 역할: 맨 앞에서 조종관(로프)을 잡고 최적의 라인을 그리는'파일럿(Pilot)'은 팀의 두뇌입니다. 맨 뒤에 탑승하는'브레이크맨(Brakeman)'은 출발 시 가장 강한 힘으로 썰매를 밀고 결승선 통과 후 썰매를 멈춥니다. 4인승에만 있는 중간의 두 명, '푸시맨(Pushman)'은 오직 스타트 가속력을 높이는 엔진 역할을 수행합니다.
  • 경기 방식: 이틀에 걸쳐 하루 2회씩 총 4번의 주행 기록을 합산하여 순위를 가립니다. 단 0.01초라도 실수가 발생하면 만회하기 어려운 냉혹한 기록 경기입니다.

평창의 기적을 넘어, '김진수 호'의 사상 첫 원정 메달 도전

2018 평창이 기적이었다면, 2026 밀라노는 실력 증명의 무대입니다. 그 중심에는 브레이크맨에서 파일럿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진수(강원도청) 선수가 있습니다.

  • 만능형 파일럿의 등장: 고교 시절까지 육상 단거리 선수였던 김진수는 폭발적인 하체 근력을 바탕으로 봅슬레이에 입문했습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원윤종 파일럿의 브레이크맨으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은 그는, 이제 직접 조종간을 잡고 팀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했습니다. 스타트 능력과 주행 감각을 모두 갖춘 '만능형 선수'로 평가받습니다.
  • 월드컵 동메달의 쾌거: 김진수가 이끄는 남자 4인승 팀(김진수, 김형근, 김선욱, 이건우)은 지난 11월, 올림픽이 열릴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에서 개최된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최초의 4인승 월드컵 메달이자, 올림픽 트랙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원정 메달'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 팀 구성: 남자 2인승에는 김진수와 김형근(강원도청)이 짝을 이루고, 4인승에는 김진수, 김형근, 김선욱, 이건우(강원BS경기연맹)가 출격합니다. 이들은 "코르티나 트랙은 모두에게 낯선 곳이라 숙련도가 비슷하다. 스타트만큼은 세계 정상이니 해볼 만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봅슬레이 일정 및 메달 유망국

봅슬레이는 대회의 후반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썰매 종목의 하이라이트인 남자 4인승이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현지 시간 기준)

  • 주요 일정:
    • 2월 14일 ~ 15일: 여자 모노봅 / 남자 2인승 경기 (김진수-김형근 조의 첫 출격)
    • 2월 20일 ~ 21일: 여자 2인승 경기
    • 2월 21일 ~ 22일: 남자 4인승 경기 (대한민국 사상 첫 원정 메달이 기대되는 운명의 날)
  • 메달 유망국 (경계 대상):
    • 독일: 봅슬레이의 절대 강국입니다. '봅슬레이 황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버티고 있는 독일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선수층으로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우리 대표팀이 넘어야 할 거대한 산입니다.
    • 미국 & 캐나다: 북미의 강호들 역시 전통적으로 썰매 종목에 강합니다. 특히 여자부의 미국(카일리 험프리스 등)과 남자부의 캐나다는 언제든 시상대에 오를 저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130kg이 넘는 썰매를 밀기 위해 수천 번의 스쿼트를 반복했을 우리 선수들의 땀방울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홈 이점이 없는 낯선 땅,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우리 대표팀은 이미 월드컵 동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육상 선수 출신의 패기 넘치는 청년에서 든든한 캡틴으로 성장한 김진수, 그리고 그와 함께 썰매를 미는 김형근, 김선욱, 이건우 선수. 이들이 보여줄 1분 남짓한 짧은 주행을 위해 지난 4년을 인내하며 흘려온 땀방울을 기억해 주십시오. 2026년 2월, 봅슬레이 대표팀이 써 내려갈 위대한 도전에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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