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입춘 날짜, 절입 시간,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뜻 알아보기

2024년 1월도 벌써 중반을 지나 하순으로 가고 있습니다. 벌써 겨울의 마지막 절기인 소한, 대한도 다 지나갔습니다. 아직은 엄동설한의 계절이기는 하지만 머지많아 봄은 다시 올 것입니다.

2월이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 있습니다. 계절상으로는 겨울이 맞지만 서서히 움직이는 태양의 움직임이 봄이 다가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시기입니다. 여전히 춥겠지만 봄기운은 천천히 다가올 것입니다. 입춘은 특히 시작되는 날 한해의 복과 경사를 비는 풍습이 있는 특별한 날이기도 합니다. 곧 다가올 입춘 날짜와 시간,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뜻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입춘

2024년 입춘 날짜, 시간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황도)에 따라, 1년을 24개로 나누어 정한 날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양력을 기준으로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동아시아지역의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 중국 화북지방에서 처음 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무렵부터 본격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지방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한반도의 날씨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첫 절기는 입춘입니다. 입춘(立春)은 양력으로 2월 3~4일경이며 2024년은 2월 4일이 입춘입니다. 사주 명리학에서는 새로운 띠가 입춘의 절입시각부터 시작한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태양의 황경이 315˚에 드는 때이며 이때부터는 햇빛이 보다 강해지고 밝아집니다. 한반도에서는 아직은 추운 시기라 봄이 온다는 것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매우 추운 한파의 기운은 크게 사그러듭니다. 한국의 최대 명절인 설날과 며칠 차이가 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절기가 들어오는 시간을 절입시간이라 하는데 입춘 절입시간은 특히 중요합니다. 바로 이때를 기점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사주 명리학에서 중요하게 보는 시간입니다. 또한 이때 입춘대길 건양다경과 같은 문구가 적힌 입춘방을 시간에 맞추어 붙이게 됩니다. 2024년 입춘의 절입시간은 2024년 2월 4일 17시 27분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뜻, 입춘방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잘 알려진 문구인데 상세한 뜻에 대하여 정확히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봄이 들어서는 날을 맞아 크게 길상하고, 온 세상에 양기가 차오르는 봄에 경사스런 일이 많으시기를 바란다’라는 뜻입니다. 새해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을 맞아 당신의 한 해가 행복하길 기원하는 문구로 지금은 덜하지만 과거 시대에는 입춘을 맞아 대문과 대들보,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같은 글귀를 써 붙이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를 입춘방이라 하는데 이를 붙이는 시간이 입춘 절입시간입니다. 좋은 일과 경사로운 일이 많으며 크게 길하라는 뜻이니 아무리 여러번 들어도 지나치지 않을 좋은 문구입니다. 만사형통(萬事亨通, 모든 일이 뜻대로 잘 이루어진다), 만사여의(萬事如意), 만사대길(萬事大吉)도 같은 뜻으로 쓸 수 있는 문구들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2024년도 입춘을 맞아 모두 만사형통하시고 대길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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