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일정, 슈퍼 위크 결과 발표, 최종 대선후보 결정 일정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본격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해진 경선 일정에 따라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 경선은 현재까지 4곳의 결과가 나왔으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누적 득표율 51.41%를 얻으며 과반을 넘는 승리를 거두고 있어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결선 투표없이도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은 1차 슈퍼위크로 불리는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발표되었는데 여기에서도 51.09%를 얻는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얻으며 누적 득표율 31.08%를 기록한 이낙연 전대표를 20%이상 앞서고 있어 더욱 본선 직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민주당 경선 일정과 현재까지의 결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6인

민주당 본 경선일정, 결과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와 있는 후보는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등 총 6명이며 지난 9월 4일 대전,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지역별 경선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충남, 세종, 충북, 대구, 경북, 강원까지의 일정이 소화되었습니다.

4지역의 결과를 보면 이재명 지사는 대전, 충남 54.81%, 세종, 충북 54.54%, 대구, 경북 51.12%, 강원 55.36%를 얻으며 누적 투표율 51.4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위 후보인 이낙연 전대표는 세종, 충북에서의 29.72%가 가장 높은 결과로 한참 밀리고 있습니다. 누적 득표율은 31.08%입니다. 다음 3위로는 추미애 후보로 누적 11.35%, 4위는 정세균 후보 4.27%, 5위 박용진 후보 1.25%, 6위는 김두관 후보로 0.63%입니다. 사실상 양강 구도이기는 한데 1,2위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어 이대로라면 이재명 지사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전체 선거인단은 75만 1,007명이며 이중 55만5,98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투표율은 74.03%입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추석 연휴가 지난후인 9월 25일 광주, 전남, 9월 26일 전북, 10월 1일 제주, 10월 2일 부산, 울산, 경남, 10월 3일 인천, 10월 9일 경기, 10월 10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경선이 이어집니다. 10월 10일 서울 경선은 본경선으로 이날까지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에는 이날로부터 4~5일후 결선투표를 통하여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3차에 걸쳐 국민·일반 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집계, 발표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1차 발표일은 9월 12일이었으며 집계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25만 3,762표를 얻어 51.09%를 기록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31.45%를 얻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경기 지사

슈퍼위크 결과, 최종 대선 후보 결정일 

슈퍼위크는 1~3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일정을 말하며 1차는 9월 12일, 2차는 10월 3일, 3차는 10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는 지역 순회 경선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선거인단 투표로 결정됩니다. 

위에서 본 것과 같이 현재까지는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1차 슈퍼위크 결과에서도 과반 이상을 얻으며 대세론을 이어갈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본경선이 끝나는 10월 10일에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2위인 이낙연 후보는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의 카드를 쓰며 총력전을 다하고 있는데 일단 슈퍼위크에서 30%를 넘기며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후보간 차이는 20% 격차가 있기는 하지만 이재명 지사로서는 확실한 압승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다음 지방 경선인 호남에서 이낙연 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이기거나 할 경우 결과를 쉽게 점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호남 지역 경선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인데 여기에서도 앞선 격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더 이상의 추격은 어려울 것입니다. 추석 민심의 흐름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은 지역색보다는 본선 경쟁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호남 출신인 이낙연 후보도 30%이상은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순회경선, 1차 슈퍼위크 투표 결과

9월 25,26일 호남 지역 순회 경선은 전체 경선에서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승기 굳히기 또는 이낙연 후보의 역전 가능성이 이 지역에서 판가름날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의 흐름이 이후 다른 지역과 2,3차 슈퍼위크 투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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