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퇴치 법 알아봅니다.

어제부터 비가 오고 있으며 제주를 포함한 남부지방은 강풍까지 불며 적지않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며 습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 불쾌지수도 높아진 느낌입니다. 이렇게 습기가 많은 날에는 벌레들이 자라고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아직까지 모기가 기승을 부릴 때는 아니지만 비가 오고 난 이후에 생겨난 물웅덩이는 모기 같은 벌레가 알을 낳는 최적의 장소가 됩니다.

오늘 주제로 삼은 하루살이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벌레입니다. 하루살이는 수풀이 많은 공원, 호수, 연못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일반 가정집에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 와도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수온 상승 등으로 개체 수가 예전에 비하여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 수 있나?

하루살이는 그 이름으로 보면 진짜 하루만 살다 죽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되지만 그 정도 까지는 아니고 보통 2~3일 정도 길게는 일주일까지는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벌레나 곤충 들에 비하면 확연히 짧게 살기는 합니다. 짧은 생을 사는 곤충 중에는 여름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매미가 있습니다. 매미의 경우는 땅에서 애벌레 상태로 5~17년간을 살다가 지상에 올라와 성충으로 살게 되는데 보통 7일에서 한달 정도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살이도 비슷한데 1~2년 정도 유충으로 살다가 나와서 성충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짧은 특징이 있는 것이죠. 일단 하루살이는 모기처럼 사람을 물거나 병균을 옮기는 등의 문제는 없습니다. 크기도 작고 살 수 있는 시간도 짧아 사실 크게 신경 쓰이는 벌레는 아니지만 그래도 집안에 들어와 음식물 주위에 꼬이는 하루살이는 귀찮은 존재인 것은 확실합니다.

한여름 기승을 부리는 하루살이떼

하루살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은 환한 불빛이 있거나 음식물 쓰레기가 그냥 방치되어 있는 실내 등입니다. 형광등 근처에 꼬이는 작은 벌레들이 바로 하루살이인데 외관상도 그렇고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꼬이는 하루살이를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먹다 남은 음식물은 바로 치우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하루살이 퇴치 방법

청결한 상태 유지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하루살이는 음식물 쓰레기, 먹다 남은 음식 등에 꼬이는 속성이 있으므로 청결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여름 같이 더운 계절에는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 치우도록 하고 음식물은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부분만 잘 지켜줘도 하루살이가 접근하는 것을 많이 막을 수 있습니다.

계피 이용 퇴치

계피의 향은 날파리나 하루살이 같은 벌레들이 싫어하는 강한 향이 있어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계피를 벌레가 꼬일 만한 곳에 놔두거나 계피를 섞은 물을 스프레이로 미리 뿌려 놓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늘도 계피와 같이 벌레가 싫어하는 향이니 함께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쌀뜨물 이용

쌀뜨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효능이 있는데 바로 항균과 살균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천연 살균제 역할을 해주는 아이템인데요, 벌레가 꼬일 만한 장소에 뿌려주면 역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방 하수구나 음식물 쓰레기가 담겨 있는 곳에 미리 살포해 두면 하루살이가 꼬이지 않습니다.

이 밖에도 비닐 위생 장갑에 물을 채워서 천장에 매달아 놓으면 벌레들이 여기에 앉았을 때 자신의 모습이 크게 보여 달아 난다고 합니다. 또한 종이컵 등에 과일 껍질 등을 담아 놓고 랩으로 밀봉하고 벌레가 들어갈 만큼의 구멍을 뚫어 놓으면 벌레가 여기에 들어 갔다가 나오지 못하는 방법도 추천할 만합니다.

이상과 같이 하루살이 퇴치에 효과적인 몇가지 방법들을 알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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