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확정 등급컷, 표준점수, 영어 난이도 급상승
- 대학입시 관련
- 2025. 12. 4. 17:15
2026학년도 수능은 국어·영어 난도가 크게 올라 표준점수와 등급컷 구조가 지난 해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국어는 표점 최고점이 147점까지 상승하며 상위권 변별력이 강화됐고, 영어는 절대평가 전환 이후 최저 수준의 1등급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수학은 표점 변화 폭은 작지만 만점자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 상위권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졌습니다. 확정 등급컷을 바탕으로 세 영역의 난도 변화와 정시 전략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영어의 난도가 예상보다 훨씬 높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 어려움이 유난히 컸던 시험입니다. 국어는 독서 영역 중심의 고난도 문항 비중이 크게 증가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영어는 절대평가 체제임에도 1등급 비율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학은 전반적인 난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실제 성적 분포에서는 만점자가 절반 이하로 감소해 상위권 학생들의 실수 여부가 당락을 좌우하는 구조가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영역별 난도 차이가 심하게 벌어지면서 정시에서는 국어·영어의 영향력이 예외적으로 확대됐고, 수험생마다 전략적 판단의 방향도 크게 달라진 상황입니다. 아래에서는 확정 등급컷을 중심으로 영역별 특징과 정시 지원에서 유의해야 할 요소를 정리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수능 등급컷 분석
올해 확정 등급컷은 영역 간 난도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 결과입니다. 국어는 상위권부터 중위권까지 전반적인 점수 상승이 나타났고, 영어는 절대평가임에도 상위 등급 비율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수학은 표점 자체는 안정적이지만 만점자가 크게 줄어들어 실전 난도가 결코 낮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국어와 영어의 구조 변화는 정시 환산점수에서 작년과는 전혀 다른 영향력을 가지며,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방향을 크게 바꿉니다.
2026학년도 국어 등급컷은 1등급 133점, 2등급 131점, 3등급 128점, 4등급 124점, 5등급 120점으로 확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모든 등급 구간에서 점수대가 상승했고, 특히 1등급 내부 점수 편차가 14점까지 벌어지면서 상위권 변별력이 확실히 강화된 해입니다. 영어는 절대평가임에도 **1등급 비율이 3.11%**로 나타나 도입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6.22%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치며 상위권 학생조차 고난도 문항에서 대거 실수한 결과가 등급 비율에 그대로 반영된 모습입니다. 수학은 1등급 128점, 2등급 123점, 3등급 118점, 4등급 112점, 5등급 106점으로 확정됐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년보다 1점 낮은 139점이지만 만점자는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상위권 구간에서 실수 한두 문제가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탐구는 선택과목 간 유불리 폭이 줄어드는 안정적 구조가 나타났고, 사회·과학 모두 표점 최고점 차이가 전년 대비 완만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 수능은 국어와 영어에서 변별력이 과도하게 강화되며 전 영역의 균형이 깨진 시험이었고, 정시에서는 국어·영어의 영향력이 예년보다 훨씬 커진 구조입니다.



국어 표준점수 상승, 영어 절대평가 논란
올해 국어와 영어는 출제 의도와 달리 난도가 예상보다 높아 수험생들의 점수 확보가 쉽지 않았습니다. 국어는 독서 지문의 난도와 정보량이 크게 늘면서 상위권 학생조차 시간 부족을 호소했습니다. 영어는 절대평가 체제임에도 고난도 문항이 다수 출제돼 사실상 상대평가처럼 작동했습니다. 이 두 영역의 변화는 정시 점수 계산에서 매우 큰 변화를 일으키며, 성적대별 지원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국어는 올해 가장 강한 변별력을 보인 영역입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까지 상승하면서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도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독서 지문은 논증 구조가 복잡하고 추론·비교형 문항 비중이 높아 제한된 시간 내에서 정확한 판단을 요구했습니다. 그 결과 국어 만점자는 261명으로 작년 1055명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영어는 절대평가이지만 고난도 문항 증가로 인해 상위권에서 대거 실수가 발생했고, 그 흐름은 등급 비율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영어 등급비율은 1등급 3.11%, 2등급 14.35%, 3등급 약 30%, 4등급 약 25%, 5등급 약 15%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1·2등급 구간이 이례적으로 줄고 3등급 이후 중위권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분포입니다. 이로 인해 수시에서는 최저 미충족자가 대거 발생하고, 정시에서는 영어 감점 폭이 큰 대학에서 지원 가능 범위가 좁아지는 문제가 나타납니다. 반대로 영어 1등급을 확보한 학생은 희소성이 높아져 상위권 대학에서 실질 반영값이 예년보다 훨씬 유리하게 적용됩니다. 국어·영어 난도 상승은 자연계 학생들의 문과 교차지원 난도를 높였고, 인문계 고득점자에게는 상향 기회가 넓어진 한 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시 영향 분석 및 지원 전략
올해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국어·영어의 비중이 예외적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입니다. 자연계 학생은 국어에서의 실수가 작년보다 치명적이며, 영어는 감점 구조가 대학마다 달라 등급에 따라 지원 가능 학과가 크게 바뀝니다. 반면 국어 고득점자와 영어 1등급 확보자는 상향 지원 폭이 넓어지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실제 지원 전략에서 어떤 요소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2026 정시에서는 국어 고득점자의 강점이 예년보다 훨씬 크게 반영됩니다. 표점 상승 폭이 워낙 커 국어 1등급 초반 점수를 확보한 학생은 수학·탐구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자연계 학생의 문과 교차지원은 국어 난도 상승으로 인해 난도가 높아졌지만, 인문계 학생은 국어 고득점자의 비중이 커지며 상향 지원 기회가 넓습니다. 영어는 절대평가이지만 감점 구조가 대학마다 크게 달라, 2등급 이하 학생은 대학별 감점 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등급을 확보한 학생은 경쟁구도에서 희소성이 높아져 상위권 학과에서 실질 반영값이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수학은 표점 최고점 변화는 작았지만 만점자 감소 폭이 커 상위권 내 미세한 차이가 합격을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탐구는 유불리 폭이 줄어 안정적으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며, 선택과목 간 격차가 작아 전체 구조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실제 전략에서는 ① 국어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 우선 검토 ② 영어 감점 폭이 적은 대학 탐색 ③ 수학·탐구 환산점수 계산을 대학별로 다시 점검 ④ 상향·적정·안전 라인을 군별로 명확히 나누는 전략이 핵심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영어의 난도가 크게 올라 상위권 전체의 점수 구조를 바꾼 시험이었습니다. 국어는 표준점수 상승 폭이 매우 커 정시에서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었고, 영어는 절대평가임에도 강한 변별력이 발생하며 평가 체계 자체에 대한 논란까지 이어졌습니다. 수학은 표점 변화 폭은 작았지만 실수 여부가 결과를 크게 갈랐고, 탐구는 유불리 폭이 줄어 안정적인 점수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며 올해 정시는 단순 총점이 아니라 영역별 상대적 위치와 대학별 반영비율을 더 세밀하게 비교해야 하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국어 고득점자는 상향 지원의 기회가 넓어지며, 영어 등급이 낮은 학생은 감점 폭이 작은 대학을 중심으로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영역 간 균형이 무너진 해일수록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 군별 구성을 세밀하게 조정한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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