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껍질 튀김, 매장 정보

한국인과 닭 요리는 너무나 친숙하고 잘 어울리는 한 쌍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중적이고 친숙한 요리입니다. 특히 치킨과 함께 마시는 맥주, 일명 치맥은 다른 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치킨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신 메뉴도 계속 개발되고 있는 것을 보면 경쟁도 그만큼 치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문을 닫는 동네 치킨집이 많이 있다는 것도 어두운 단면 중의 하나입니다.

보통 즐겨 먹는 치킨 메뉴는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이 대부분입니다. 치킨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닭의 부위는 가슴살, 다리, 날개, 목 등이며 이 부위에 파우더 등 튀김 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 먹는 것이 일반적으로 먹는 치킨입니다. 양념 치킨과 굽는 방식의 치킨도 많이 먹지만 그래도 치킨하면 후라이드 치킨이 가장 잘 알려진 것 같습니다.

흑인들이 즐겨 먹던 후라이드 치킨

후라이드 치킨은 꽤 오래전부터 먹던 음식인데 미국에서 오늘날의 후라이드 치킨의 전형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먹을 것이 백인들에 비하여 풍족하지 않았던 흑인들이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웠던 닭고기 중 백인들이 좋아하는 가슴살 부위를 제외한 날개, 다리 등을 기름에 튀겨 먹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그린북을 보면 백인 운전사가 후라이드 치킨을 맛있게 먹으며 흑인 예술가에게 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흑인은 그런 음식은 먹지 않는다고 거절합니다. 자기도 흑인이지만 흑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의도적으로 피했던 것이죠. 백인들은 즐겨 먹는 음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의 상업적인 성공을  이끈 KFC

이런 후라이드 치킨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것은 흑인이 아닌 백인인데 바로 KFC(캔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만든 커넬 샌더스입니다. 그가 만든 레시피로 만든 후라이드 치킨은 유명세를 타고 미국을 넘어 이제는 전세계에서 유명한 체인점이 되었습니다. 그는 1890년에 태어나 90세에 타계하였으니 장수한 사업가입니다.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제 KFC는 누구나 다 아는 패스트푸드업체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KFC 창업주 커넬 샌더스
KFC로고

현재 KFC는 미국에서는 가장 점포수가 많은 업체이며 한국에도 많은 가맹점이 오픈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글로벌한 업체답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FC 로고 변천

KFC 닭껍질 튀김 인기

이런 KFC가 지금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며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6월에 한정판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KFC 닭껍질 튀김이라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닭껍질을 튀겨내어 상품화 한 것인 것 대박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KFC 인도네시아 매장 몇 군데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에서도 맛보고 싶다는 청원을 KFC에 올리며 요청하였으며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619일부터 판매를 개시하였던 것입니다.

KFC 닭껍질 튀김 매장

처음에는 전국 6개 매장에서만 판매를 하였는데 폭발적인 반응으로 627일부터 전국 13개 매장으로 확대를 하여 총 19개 매장에서 ‘KFC 닭껍질 튀김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은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광주용봉DT, 구리돌다리점, 노량진역점, 대학로점, 대구문화동점, 대전시청역점, 서울대입구점, 서울역점, 수원인계DT, 신촌역점, 야탑역점, 연신내역점, 울산현대점, 일산장항점, 인천스퀘어원점, 천안쌍용점, 한국외대점 등입니다.

KFC 닭껍질 튀김 가격

본 세트의 인도네시아 판매 가격은 우리 나라 돈으로 약 1,100원 정도라고 하는데 한국 매장에서는 1인분 약 70g2,8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가 감안하여 인도네시아보다는 비싼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한시적으로 출시된 제품이며 정식 상품화 된 것은 아닌데 한정판이라면서 아직까지 판매 종료 기일을 별도로 명시하지 않은 것을 보면 반응과 판매 추이에 따라 정식 상품화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물론 이 회사에서 설명한 것 같이 닭 가슴 부위의 껍질을 사용하는 것이라 많은 물량으로 소화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마케팅 차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한정판, 언제까지만 먹을 수 있다 또는 이용 가능하다 는 식의 마케팅은 일단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게 하는 중요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실제 맛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살코기가 없어 먹다 말았다는 내용도 보이지만 술안주나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용으로는 제격일 것 같습니다. 기회를 내어 꼭 시식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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