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P4G 정상회의 일정, 5월 서울 개최 예정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개시되면서 지난해 막혀있던 외교 무대가 열리기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백신 확보, 미사일 주권 확립 등 비교적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 만큼 앞으로 있을 외교 일정도 기대가 됩니다.

6월 10일부터는 G7정상회의가 있을 예정이며 한국도 초대를 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역시 참석 예정입니다. 이렇게 다자간 정상회담 외교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이번 달에 국제 다자간 회의인 ‘P4G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게 될 P4G정상회의와 일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P4G 서울 정상회의

 

P4G정상회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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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을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목적으로 결성된 글로벌 협의체입니다.

2017년 기후변화 대응을 담았던 파리기후변화협약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내용을 확대 접목시켜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출범시킨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2018년 덴마크에서 1회 정상회의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이 계속 상승하면서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파리협약을 통하여 1.5도 이하로 기온 상승폭을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또 하나의 국가간 협의체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이루는 것이 목표인데 쉽지는 않지만 받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입니다. 20세기가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발전한 산업은 사람들에게 이전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그만큼 지구 환경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어 이렇게 가다가는 2100년경에는 지구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멸망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남극, 북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구 온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그 시기가 계속 빨라지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세계적으로 인구는 많아지고 산업은 계속 발전하면서 급격한 탄소를 배출해 왔는데 이제는 관리를 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에 세계적으로 적극적인 공감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장을 이루면서도 탄소중립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은데 국제적으로 환경 친화적인 녹색 성장을 꾀한다는 것인데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뀌어 가는 것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입니다. 

심각한 지구온난화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P4G 서울 정상회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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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P4G회담은 2번째로 열리는 회의입니다. 2021 P4G 정상회의는 2021년 5월 30일 ~ 31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P4G 서울 정상회의이며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리게 됩니다. 

P4G회원국은 대한민국, 덴마크,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대륙별 12개 중견 국가입니다. 환경 분야로 한정하여 결성된 글로벌 협의체로 한국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 눈길을 끕니다. 이번 P4G회의는 환경 분야 정상회의로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습니다. 5개 주요 부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으로 식량 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 경제 등이 그 대상이 됩니다. 정부 뿐 아니라 국제기구와 기업, 시민사회까지 포괄하여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실현”이며 개최 장소는 서울입니다. 주요 행사는 정상간 회의, 기본세션(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 및 특별세션 등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자원 소비를 줄이면서 에너지 효율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과제인데 쉽지 않지만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입니다. 녹색 성장이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는데 성장 보다는 녹색, 그린에 방점을 더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창한 구호보다는 실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산업 구조로의 개편, 친환경 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나서야 하겠습니다. 이번 P4G회의를 통하여 좀더 적극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겠습니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 2021 P4G Seoul Sum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