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순서, 횟수, 시기, 종류, 비용 정리. 거부할 경우 순위는?

2021년 2월 24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출하되며 전국 각지 보건소와 선별진료소로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코로나 백신이 될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접종은 2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제 드디어 한국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이라 기대도 크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교차하지만 1년 이상을 끌고 있는 코로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는 기대가 높은 상태입니다. 이미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었으며 아직 유의미한 결과는 아니지만 코로나 확산의 기세가 다소 꺾이고 있다는 소식도 있는 만큼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목표는 올해 안에 접종을 통하여 70%이상의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인데 실현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하겠습니다.

2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순서와 시기에 따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관련하여 알아두면 좋을 순서, 시기, 횟수, 종류 등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시기, 순서

코로나 백신 접종은 2월 26일부터로 확정되었으며 사용될 백신은 영국에서 제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7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78만7000여명분(157만4000여회분)을 국가출하승인하여 최종 접종에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은 2월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하는 것인데 단 65세 이상의 경우 해당 연령층에 대한 효과 여부가 불투명하여 일단 보류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65세 미만으로 해당 시설에 있는 사람들이 우선 순서에 있는 것입니다.

병원, 요양시설은 고위험군으로 지정하여 우선 맞게하는 것으로 이들이 1순위이며 1분기내에 접종을 마칠 것으로 계획되고 있습니다. 다음 순위로는 2분기내 접종으로 65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며 3분기가 되면 만성질환자와 군인, 경찰, 소방관, 19세~64세 일반 성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것입니다. 마지막 4분기에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3분기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종류, 횟수, 비용

가장 먼저 접종이 진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도입이 가장 먼저된 백신입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다른 바이러스에 넣어 주입하고 체내에서 항원단백질을 생성하여 면역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백신으로 예방율은 67~85% 수준입니다. 두번의 접종이 필요하며 28일 간격입니다. 상온에서도 보관이 용이한 장점이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많이 접종되고 있는 백신입니다. 얀센백신도 같은 형태의 백신이며 접종횟수는 유일하게 1회입니다. 두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입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mRNA방식의 백신으로 역시 2회 접종이 필요하며 간격은 21일~28일입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은 항원 유전자를 RNA 형태로 주입하여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입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도록 하는 유전정보(mRNA)를 주입하여 인체 내 세포가 이 유전정보를 읽어낸 후 바이러스와 바이러스 단백질의 일부를 생성하도록 하여 인체 내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체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방식의 백신으로 생산 기간이 짧아 단기간 내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나, RNA 가 분해, 파손될 가능성이 커 영하 20℃ 또는 70도의 초저온 보관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방효과는 9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

화이자 백신은 3월말 30만명분, 2분기 300만명분의 백신이 조기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코백스를 통하여 이미 5만8천명분의 화이자 백신은 확보가 되어 있어 빠르면 1순위 접종 대상자 중 제외된 65세 이상 연령층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백신의 접종 비용은 무료입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거부하면?

일단 1순위 접종 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접종 의향에서는 93.8%의 높은 비율로 접종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니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접종 순서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의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는 순위가 밀리게 되며 11월 이후 연말이 되어서야 맞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끝까지 거부한다면 강제로 접종을 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하여 예방접종 전 반드시 예진을 실시하여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15분에서 30분 정도 일정 시간 예방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관찰하도록 하고 권장하고 있으니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상반응 중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사례는 ‘예방접종피해보상제도’에 따라 국가가 치료비, 병간호비, 장애 및 사망 일시보상금 등을 보상할 계획으로 공지되어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2021년에는 코로나로부터 빨리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이에 못지않게 계속 마스크 착용 등 계속 지켜왔던 원칙도 계속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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