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영남권)김해 신공항 백지화, 가덕도 신공항 발표 유력, 위치, 관련주, 대장주

오랜 세월을 끌어왔던 동남권(영남권) 신공항 건설 부지로 가덕도 공항이 유력한 것 같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밀양 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계획을 백지화 하고 김해공항 확장으로 방향을 정한 바 있는데 이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동남권 신공항 논의는 노무현 정부 때부터 시작되었던 것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김해 공항을 대체하는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었는데 신공항을 유치하려는 경북 지역과 부산 지역의 대결이 격화되며 장기화되었으며 정권에 따라 선택이 바뀌기도 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김해 신공항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발표하며 사실상 백지화시켰으며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해 신공항은 현 김해 공항을 확장하는 것이 요지였는데 안전성 등의 문제로 철회한 것으로 이제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나 경남 밀양 공항으로 다시 좁혀진 것인데 정부 여당이 추진하려고 하는 공항은 가덕도 공항입니다. 따라서 영남권 신공항은 가덕도 공항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가덕도 공항 관련된 내용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남권 신공항은 가덕도?

김해신공항 백지화

17일 국무총리실 산하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김해신공항에 대한 재검증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발표 내용은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사실상 계획을 백지화하고 새로운 대체 공항을 선정한다는 것입니다.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

 신공항을 둘러싼 논란은 영남권에서 1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었던 것으로, 당초 신공항의 위치를 두고 ‘밀양’ 또는 ‘가덕도’에 짓는 안을 두고 지역 간에 오랜 갈등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를 하나 더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하며 명칭도 ‘김해신공항’으로 결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주무 부서인 국토교통부는 이 안을 계속 유지하여 왔으나 부산 지역에서는 가덕도 공항이 신공항으로 더욱 적합함을 주장하며 지금까지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여 왔습니다. 결국 국무총리실까지 나서면서 재검토 과정이 이루어 졌고 결국 취소되는 것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김해신공항은 사실상 폐기된 것으로 이제 관심은 어떤 공항이 대체될 것인가 하는 것인데 가덕도 공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덕도 공항이 유력해지며 정치권과 지역 사회는 또다시 논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밀양신공항을 밀었던 TK지역 즉 대구 경북 지역은 격렬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환영하는 분위기로 지역 여론이 나뉘고 있습니다. 영남권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 힘도 지역별로 찬, 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김해신공항 계획

가덕도 신공항 발표 유력, 위치

가덕도는 부산에서 가장 큰 섬으로 행정 구역으로는 부산시 강성구에 속하고 있습니다. 거제시와 연결된 다리인 거가대교가 있는 곳이 바로 이 가덕도입니다. 원래 자그마한 어촌이었으나 광역도로망이 연결되며 물류 유통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곳에 영남권 신공항이 건설될 것이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가덕도 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바다를 매립하여 만드는 공항으로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김해 공항은 항공기 소음의 문제로 24시간 운영을 못하고 있으나 가덕도는 이를 만회하는 것으로 24시간 운영은 공항 운영에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시간에 관계없이 이착륙이 가능하므로 운항 스케줄을 운영하기에 편리해지고 항공사 유치에도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김해공항의 단점인 산 같은 장애물이 없어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건설비가 많이 든다는 것인데 매립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건설 비용은 10조 7천억원으로 예상되어 경쟁 공항에 비하여 비용이 높습니다. 기존 김해공항보다 이동 시간은 더 소요되는 부분도 있으며 무엇보다 수요가 충분히 있는 지에 대한 논란도 있을 것입니다.

건설 계획으로는 활주로는 1본만 건설하며 매립 부지도 최대한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축소하여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건설 비용도 7조원대로 낮추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덕 신공항 위치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 대장주

가덕도 신공항이 유력해지며 관련되는 주식 종목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신공항 테마주로 분류되는 것인데 동반선기와 영화금속이 있습니다.

동방선기는 배관자재 제조업체이며 영화금속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입니다. 이들 회사는 가덕도 인근에 땅을 소유하고 있어서 공항이 확정될 경우 땅값 상승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회사들은 소유 부동산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딱히 대장주라고 분류할 만한 회사는 보이진 않습니다만 본격 궤도에 오를 경우 떠오르는 관련주는 아무래도 이 지역에 땅을 소유하고 있는 업체들, 건설 관련 업체 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덕도 공항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유력한 후보자로 떠오른 것이므로 아직 갈 길이 멀고도 멉니다. 관련주로 알려진 회사들도 실제 관련성은 크게 없어 보이므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랜 세월을 끌어온 만큼 이번 만큼은 확실한 결론을 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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