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 개학 확정, 고등, 초등, 중학교 개학 일정 확인

5월 20일 고3 등교 개학이 연기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드디어 고등학교 3학년부터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순차적으로 고1~2, 중학교, 초등학교의 등교 개학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지난 5월초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다시 또 1주일이 연기되었으며 감염 환자의 양상에 따라 재 연기가 불가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다행히 일일 확진자 추이가 10명 단위로 관리되면서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19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발표를 통하여 예정대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20일부터 등교를 실시하기로 하고 매일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고3은 매일 등교 원칙이라는 단서를 달았다는 것은 그 외의 학년, 학생 들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방침인데 어떤 내용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변경 등교 개학 일정
유은혜 교육부 장관

◆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5월 20일


고3 학생들의 원래 등교 개학일은 5월 13일이었습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수능 일정이 원래의 11월 19일에서 연기된 12월 3일로 확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연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여 가장 먼저 등교 개학을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등교 개학을 불과 일주일 정도 남겨 놓은 시점에서 클럽에서 확진자가 발생, 확산되며 우려가 커졌으며 이에 따라 일주일 연기되어 5월 20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2월의 신천지 확산과 같은 상황으로 악화되었을 경우 등교 개학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며 수능 일정 조정도 재검토해야 할 단계까지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우세했습니다.

이후 적극적인 검사와 클럽 폐쇄 등의 조치가 이뤄지며 다행히 확진자 수는 더 이상 크게 늘지는 않고 있는 상태라 더 이상 연기 없이 학사 일정이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은 5월 20일부터 예정대로 등교 개학을 하고 매일 등교하는 것이 주요 사항입니다. 3월부터 시작되었다면 이미 수시, 정시 전략을 세우고 진학, 취업 등의 계획을 세웠을 것인데 더 이상 미루는 것은 무리라는 당국의 판단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의 입시 불안감 해소도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2020 수능 일정

◆ 변경 고등학교 등교 개학 일정


나머지 학년들은 1주일씩 추가 연기되었는데 일정을 보면 고등학교 2학년은 5월 27일, 고등학교 1학년은 6월 3일 등교 개학 실시 예정입니다.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매일 등교를 실시하지 않고 학년과 학급에 따라 격주 단위로 등교하여 수업을 받는 방식으로 개학을 실시합니다.

예를 들면 1주는 고2 학생이 학교 수업을 하게 되면 고1 학생은 집에서 원격 수업을 듣는 방식이 되는 것입니다. 학교에 모이는 학생들의 인원을 최소화하여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는 차원으로 이해됩니다.

◆ 중학교 등교 개학 일정


중학교 3학년은 고등학교 2학년과 마찬가지로 5월 27일에 등교 개학, 2학년은 6월 3일, 1학년은 6월 8일 월요일에 등교를 시작하게 됩니다. 중학생들은 등교 개학은 실시하지만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순환 등교를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결정되는 것인 만큼 학교 공지를 유심히 살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교육부 지침은 수행 평가 등을 위하여 최소 주 1회의 등교 수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초등학교 유치원 등교 개학 일정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이 가장 먼저 개학하여 5월 27일에 실시하고 6월 3일은 초등학교 3,4학년, 6월 8일 초 5,6학년의 순으로 등교가 이뤄집니다. 초등학교의 경우도 원격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이며 학년, 학급별로 주 1회 이상 등교하는 원칙 내에서 탄력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유치원도 동일한 방식입니다.

이렇게 등교 개학 일정이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에서는 우려를 나타내며 등교 개학 반대 청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등교에 따른 학생들의 전염병 감염 우려가 큰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게 학생들의 등교 수업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코로나 종식이 언제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등교를 언제까지 미룰 수는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학교와 방역 당국, 교육부를 믿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생활 방역 지침에 충실히 한다면 학교가 클럽이나 유흥업소보다 더 위험할 이유가 없습니다. 학습의 리듬감이 완전히 무너진 학생들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제는 등교 개학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물론 확산이 퍼진다면 다시 그에 맞게 조정을 해야 함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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