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4가, 3가 가격, 무료 독감백신 접종 시기 재개는 언제?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그 어느 때보다 겨울 독감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해입니다. 보통 9월 중순경에 시작되는 독감 예방접종은 그 대상에 따라 무료 또는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계층, 연령대가 확정됩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어 무료 접종 대상이 확대된 것이 특징입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던 독감백신은 뜻밖의 암초를 만나 중지되었다는 소식인데 황당한 소식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고 무료접종 시기는 언제 재개될지 독감백신 4, 3가를 유료로 접종 받을 경우 가격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 시기

매년 가을 독감을 예방하기 위하여 접종되는 독감백신은 영유아, 청소년, 노년층 등 위험 군에 속한 사람들이 반드시 맞아야 하는 필수 백신입니다. 2020년의 경우 지난 98일부터 무료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독감은 보통 10월말부터 이듬해 4월 정도까지 유행하는 계절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달리 치료제도 있으며 백신도 개발되어 있어 예방도 가능하며 병에 걸리더라도 적절한 치료만 받는다면 완치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코로나와 비슷한 특징이 있어 코로나가 다시 대유행이라도 한다면 독감 환자와 구분이 잘 안되거나 합병증 등으로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관리, 통제가 되는 독감이라도 확실한 예방을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 이유로 올해는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무료 대상을 확대하여 약 1,900만명 정도가 무료 접종 대상이 됩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청소년, 임신부, 만 62세(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이상 노년층이 해당됩니다. 시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두 번을 맞아야 하는 최초 접종 대상인 유아와 어린이는 9월 8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청소년 1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만 62세 이상 노년층은 10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령대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으며 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접종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인 최초 대상자는 접종이 실시되고 있었으며 922일부터 그 다음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긴급 상황으로 모든 접종이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무료접종 기간

독감 무료 예방접종 일시 중단

질병관리청은 백신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모든 무료접종을 일시 중단하고 재개 일정은 다시 공지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백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백신이 운반되는 과정에서 보관 지침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발견되어 내린 조치라고 합니다.

신성약품이라는 업체가 이번 독감백신의 유통을 맡아 각 의료 기관에 백신을 전달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일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백신은 반드시 저온(영상 2~8)에서 보관, 운반, 전달되어야 하는데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서 5분 이상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린 것입니다. 상온에 노출된 백신은 효력이 떨어지며 부작용 발생 가능성 있는 것도 알려져 현재 전수 조사중인 백신 품질 검증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는 다량의 백신이 사용도 안되고 폐기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백신 접종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국가적인 사업이 한번도 업무를 해보지 않은 업체가 제대로 지침을 숙지도 못하고 유통을 맡겨 이런 후진적인 일이 발생된 것으로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업체의 문제이겠지만 관리 책임은 정부에 있는 것입니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하여 예민하고 어수선한 시기에 있어서는 안될 일이 발생된 것으로 철저한 원인 규명과 관련자에 대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재검증은 2주 정도 소요되며 10월 노년층에 대한 접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유료 독감 예방접종 4가, 3가 가격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무료 접종백신으로 유료 백신의 경우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유통 과정도 다르다고 하는데 믿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과 B형 두개의 유형이 있습니다. 독감 백신 용어 중 3, 4가 백신이라는 것이 있는데 백신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 항체 종류 개수에 따른 것입니다. 3가는 A형 바이러스 2개와 B1, 4가는 A2종류, B2종류로 하나 더 추가된 백신입니다. 코로나도 여러 유형이 있듯이 인플루엔자도 마찬가지인데 A형과 B형의 발생 시기와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A형은 12~2월, B형은 2월~4월 정도에 유행하는데 두 유형이 동시에 발병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3가 백신만 맞아도 왠만한 A,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4가의 경우 하나가 더 추가되어 있어 더욱 효과가 큰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가격은 약간 차이가 있어 3가 백신은 1만~2만원, 4가 백신은 2만~4만원 수준이며 의료 기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가 백신의 경우 조달 단가는 1만원 수준, 3가는 7천원 정도입니다. 꼭 유료 4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면 미리 확인해 봐야 하겠습니다.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것은 자율적인 가격 책정과 덤핑 경쟁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 어처구니 없는 부주의로 인한 것이었다니 황당하기도 합니다. 조속히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다시 재개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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