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등교 개학 날짜 확정, 초등, 중등, 고등학교 개학 날짜 일정

이미 예고되어 있던 교육부의 5월 등교 개학 날짜 일정이 확정되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학업 공백이 우려가 컸던 만큼 철저한 준비로 제대로 된 교실에서의 수업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5월 4일 현재 대한민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전일 대비 8명 증가하여 총 10,801명입니다. 지난 4월 8일 53명을 마지막으로 이후 50명 아래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한자리 수 증가로 확연히 줄어든 것이 확인됩니다. 긍정적인 것은 신규 확진자가 지역에서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유입 건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항 검역 과정이나 자가 격리 중 발생되는 것으로 이정도면 방역 당국에서 상황을 좀더 컨트롤하기 나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점점 줄어들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숫자

이런 가운데 몇 차례 학교 개학이 연기되며 결국 4월초에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의 방법으로 학업을 진행해 온 학생들의 등교 개학 시기를 놓고 계속 저울질 해왔는데 오늘 교육부에서 그 지침을 내놓았습니다.

교육부 장관 발표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5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 개학, 즉 학교로 등교하여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등교 개학시기를 놓고 방역본부인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가 시기를 검토하여 왔는데 등교 수업은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중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 등 이동, 접촉 가능성을 감안하여 1단계 5월 20일부터 등교를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관련하여 교직자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는 5월 6일 이후 2주 후에 등교를 실시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교육부 발표 등교 개학 일정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일정

고등학교는 가장 시급한 학업 일정과 입시 관련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부터 우선 단계로 등교를 시작하기로 하여 513일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초 512일에는 경기도 주관으로 3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 일정도 조정되어 514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등교를 시작한 바로 다음날 모의고사를 치르게 되는 것입니다.

단계별 등교 개학 일정

1단계

1단계 등교 개학은 생활 방역 전환 2주 후인 5월 20일부터입니다. 이 때 등교를 하게 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이 해당됩니다. 고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이해가 되는데 초등학교의 경우는 저학년부터 하게 되는 것이 어떤 이유가 있나 싶었는데 아이들 돌봄의 피로, 온라인 학습 애로 등의 문제가 있어 그렇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단계

2단계 등교 개학은 1단계 1주일 후인 5월 27일 수요일입니다. 이 때는 고1, 중2, 초등3~4학년이 해당됩니다. 고등학교는 2단계까지는 등교 개학이 완료됩니다.

3단계

마지막 3단계는 중1, 초등 5~6학년으로 6월 1일 월요일입니다.

철저한 대비 필요

싱가포르의 경우 개학을 하고 나서 확산된 코로나로 인하여 2주만에 온라인으로 돌리고 아직까지 등교를 못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알려진 바로는 개학이 주된 원인이 아니라 밀집된 공간에 있었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싱가포르는 개학후 온라인으로 전환

이렇게 오랜 장고 끝에 학생들의 등교 개학은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등교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주된 반대 이유는 마스크를 끼고 수업하는 것은 어려우며,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감염원이 되어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가 있다는 것인데, 이렇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언제 종식될지도 모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있는 동안 학교를 열지 말라는 주장과 똑같습니다. 더욱이 여행지에 몰리는 인파와 놀이 공원 등에 몰리는 청소년들은 놔두고 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은 반대한다니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이제 학교를 믿고 아이들, 청소년들이 이 상황 속에서 스스로 통제하고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교육부, 학교 방역 당국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학교가 코로나 재확산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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