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개학, 한국 초중고 4월 6일 개학 가능? 연기?

초중고 각급 학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된 상태에서 이대로 개학을 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연기를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19 감염병 경보 단계는 심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감염병 확진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27일 현재 9,332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도 학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싱가포르는 3월 23일에 개학을 하면서 우리나라 교육부에서는 이 나라의 사례를 참고하여 개학을 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 개학 관련 내용과 4월 6일 개학은 가능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연기될 것인지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가포르 개학


작지만 부유한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는 한국과 달리 초중고 개학은 1월초에 대학교는 8월에 신학기를 시작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현재 683명의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 비교적 많이 발생하였으며 지금은 주춤한 상태입니다. 이 나라는 초창기 코로나 확산에 따라 초중고 개학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코로나 종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주 3월 23일에 일제히 개학을 했습니다. 싱가포르의 교육부 장관은 아이들이 돌아 다니면서 감염의 우려가 있고 오히려 학교가 다 안전하다는 이유로 개학을 결정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개학 이후 일부 유치원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며 폐쇄된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불안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 학교는 개학

싱가포르는 개학을 하면서 지침을 내려 보내며 규모가 큰 집단 활동 금지, 집단 조회 및 캠프활동 금지, 발열 체크 후 38도 이상 학생은 등교를 허락하지 않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싱가포르 사례를 포함한 외국의 사례를 검토하여 개학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는데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주목됩니다.

초중고 4월 6일 개학은 가능할까?


3월 신학기를 맞는 우리 나라의 학기 일정은 현재 올스톱되어 있습니다. 세 차례 연기 끝에 4월 6일 개학을 하기로 결정한 상태인데 다음주인 30일이나 31일 중에 개학 여부를 결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전염병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확진자는 아직도 10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어 안심할 단계가 아닌 점을 감안하면 개학이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일단 교육부는 신중한 분위기인데 개학 시행에 좀더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개학을 하더라도 온라인을 통한 개학, 즉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거나 수업 부제 운영, 발열 체크 시행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일부 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전면 시행하기에는 학교별 격차, 학생들간의 격차가 있음을 감안하면 학교 수업을 전면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초중고 4월 6일 개학 연기 필요 이유


현재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으며 잠복기를 감안하면 개학 시점인 4월 6일 이후에도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태입니다. 더욱이 한국은 외국인 전면 입국 금지와 같은 카드는 쓰지도 않고 있는 상태라 더욱 우려가 큽니다. 개학 조건으로일주일 간 확진자 수가 없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설문조사도 있는 것을 보면 아직 개학은 시기상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여기 저기서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되고 있습니다. 집단 생할을 하는 학교가 휴업중인 상태라 이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학교 개학 후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될 가능성은 높은 상태입니다.

학교 개학 후 완벽하게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는지도 의문입니다. 학교별로 시설 정비, 환자 발생에 대한 매뉴얼 구축, 위생 장비 비축, 학교 운영 문제 등에 대하여 어디까지 준비를 했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며 모두에게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코로나를 안정화 시키려면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거나 입국 금지 또는 자가 격리 규정 위반 등에 대한 강력한 조치 등 가시적인 조치와 성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조치에는 학교 휴업도 들어가 있으며 이는 집담 감염을 막고 전파를 원천 봉쇄하고자 하는 것임을 적극 검토, 반영하여야 할 것입니다. 교육부도 간헐적으로 상황을 보면서 연기를 시킬 것이 아니라 차라리 무기한 연기를 발표하고 상황에 따라 개학을 시킬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를 구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론은 아직도 학교 개학은 시기상조라는 것을 흘려 들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일선 교육청, 학교에서도 아직 개학 연기는 무리며 추가 연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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