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2020 정시 경쟁률, 정시 합격자 발표일, 정시 전형 일정

2020년도 4년제 대학 정시 모집이 2019년 12월 31일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정시 전형 결과 응시생 수도 줄고 경쟁률도 2019년도에 비하여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2020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조금 늘어난 것도 변수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주요 대 2020 정시 모집 경쟁률과 정시 합격자 발표일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감소한 2020년도 정시 경쟁률

이번 정시 모집의 특징은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우선 학령인구 감소를 들 수 있겠습니다. 일단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 숫자 자체가 줄어들었습니다. 2020년도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하여 약 4만 6천명 이상이 줄어 들은 54만 8천여명이었으며 이 수치는 역대 수능 역사상 가장 적은 인원이었습니다. 학생수 감소에 따른 변화가 수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점점 감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려대 4.37대1

정시 모집 인원은 전체로 보면 79,090명으로 약 22.7%로 2019년도에 비하면 모집 인원은 줄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서울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 대학들의 정시 모집 인원은 소폭 증가하였던 특징이 있습니다. 2019년도 15개 대학 정시 모집 인원은 14,112명이었는데 이번에는 15,126명으로 증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치의 미묘한 변화는 12월31일 마감된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쳐 정시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하여 감소되었습니다.

연세대 4.60대1

2020년도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

여기에서는 서울, 수도권 15개 대학에 한정하여 경쟁률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들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입니다.

이들 대학으로 보면 정시 모집인원의 비중은 전체에서 29.87%에 달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시와 정시의 비중이 8:2 정도인데 주요 대학의 비율은 7:3 정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대학의 경우 2021년도의 정시 모집인원은 4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이 비중은 6:4정도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이들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은 2020년도 15개 대학의 최종 정시경쟁률은 5.29대1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5.86대 1보다 줄어들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모집 인원은 늘어난 반면 지원자 숫자는 줄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시 모집을 통하여 왠 만큼 많은 합격자들이 빠져 나간 것도 있겠습니다. 2020년도 수시 모집 비중은 역대 최고인 77.3%였습니다.

서울대 정시경쟁률 3.40대1

대학별 정시경쟁률을 보면 서울대는 3.40대1, 연세대 4.60대1, 고려대 4.37대1, 서강대 4.74대1, 성균관대 4.54대1, 한양대 4.99대1, 한국외국어대 5.06대1, 중앙대 9.88대1, 경희대 4.91대1, 서울 시립대 5.05대1, 이화여대 4.06대1, 숙명여대 3.88대1, 건국대 7.02대1, 동국대 5.09대1, 인하대 5.72대1로 나타났습니다. 다군에 속한 중앙대가 경쟁률이 가장 높은데 대체로 가나다 군에 속한 대학들의 경쟁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15개 대학 중 2019년도에 비하여 정시 경쟁률이 오른 대학은 서울 시립대가 유일하며 나머지 14개 대학은 전부 경쟁률이 하락했습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는 5.06대1로 소폭 하락

대학별 최고 경쟁률 학과

중앙대 다군 창의ICT공과 대학 29.16대1, 건대 다군 미디어커뮤니케이션 32.63대1, 인하대 다군 의예과 25.22대1, 동국대 가군 연극학부 35.62대1, 한국외대 다군 GBT학부 24.33대1, 서울시립대 나군 물리학,나노반도체물리학 56대1, 한양대 가군 연극영화 22.25대1, 경희대 가군 영어영문 12.79대1, 서강대 사회과학부 6.25대1,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11.54대1, 성균관대 가군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8.85대1, 고려대 한문학과 7.67대1, 이화여대 초등교육 8.18대1, 숙명여대 나군 통계 14.5대1, 서울대 디자인(공예) 27대 1로 각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성균관대 4.54대1

정시모집 전형기간, 합격자 발표일

2020년도 정시 모집 전형기간은 2020년 1월 2일부터 시작되어 1월 30일에 종료됩니다. 전형 기간은 모집군별로 상이하니 착오가 없어야 합니다. 가군 대학은 2일부터 10일까지, 나군 대학은 11일부터 19일, 다군 대학은 20일부터 30일까지 전형이 진행됩니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2월 4일입니다. 2월 7일까지 등록이 진행되며 결원 보충을 하는 추가 합격자 발표는 2월 17일 추가 등록은 2월 18일로 정시 모집 일정은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상과 같이 2020년도 마지막 남은 입시 일정인 정시 경쟁률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2021년도 정시 경쟁률도 재학생 감소와 정시 모집 인원 확대에 따라 하락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2021년도 수능을 겨냥하고 있다면 달라지는 입시 환경을 감안하여 전략 수립이 필요하겠습니다. 2020년도 정시에 응시한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