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알아보기
- HOT ISSUE/연예
- 2025. 12. 31. 20:20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 총정리. 유재석 대상 수상의 의미와 김연경 다관왕 배경, 관찰 예능 중심 재편 흐름과 향후 MBC 예능 전략을 심층 분석합니다.
2025년 MBC 방송연예대상은 의외성보다는 흐름을 재확인하는 성격이 강한 시상식이었습니다. 대상은 유재석이었고, 주요 수상 프로그램은 관찰 예능 중심이었으며, 김연경은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예능인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큰 반전은 없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상식은 MBC 예능이 현재 어디에 서 있으며 앞으로 무엇을 선택하고 있는지를 비교적 명확하게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상 – 유재석, 여전히 가장 확실한 선택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은 유재석에게 돌아갔습니다. 대상 프로그램은 놀면 뭐하니?입니다.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이제 더 이상 놀랍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반복성 자체가 이번 수상의 핵심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놀면 뭐하니?는 여러 차례 포맷을 수정했고 출연진 구성 역시 꾸준히 변화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프로그램이 중심을 잃지 않았던 이유는 유재석이라는 인물이 만들어내는 신뢰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대상은 최고의 성과에 대한 보상이라기보다는, 여전히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이라는 점을 확인한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시청자가 선택한 프로그램 – ‘신인감독 김연경’의 상징성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신인감독 김연경이 차지했습니다.
이 상은 시청자의 체감도가 직접 반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화려한 연출 대신 인물의 서사와 일상을 전면에 내세웠고, 이는 시청자에게 신뢰로 작용했습니다. 최근 예능 소비 흐름이 ‘웃음 중심’에서 ‘공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김연경입니다. 김연경은 예능인상뿐 아니라 여자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 시청자 선정 프로그램상까지 수상하며 이번 시상식의 다관왕이 되었습니다. 이는 스포츠 스타의 일회성 예능 성공이 아닌, 지속 가능한 예능 캐릭터로의 안착을 의미합니다. 김연경은 자신을 꾸미지 않았고, 오히려 그 솔직함이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이 지점이 이번 다관왕의 핵심 배경입니다.


최우수·우수·인기상 – 관찰 예능의 중심화
이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수상자 대부분이 관찰 예능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쌓았다는 사실입니다. 배우, 개그맨, 유튜버라는 직업 구분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시청자에게 얼마나 꾸준히 노출되었고, 일상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 혼자 산다는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MBC 예능의 인물 확장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출연을 계기로 인지도를 높이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구조가 이미 정착된 모습입니다.
최우수상
- 남자 : 유세윤 (라디오스타)
- 여자 : 김숙 (구해줘! 홈즈)
우수상
- 남자 : 구성환, 덱스
- 여자 : 신봉선
인기상
- 남자 : 박지현
- 여자 : 쯔양
라디오·PD상·공로상이 보여주는 또 다른 축
라디오 부문과 PD상은 화제성보다는 지속성과 구조의 완성도를 평가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테이, 김일중, 이상순의 수상은 MBC 라디오가 여전히 신뢰받는 매체임을 보여줍니다.
복면가왕과 푹 쉬면 다행이야의 PD상 수상 역시, 출연진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포맷의 힘을 인정한 결과입니다.


수상 결과로 읽는 MBC 예능의 방향성
이번 시상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방향은 명확합니다.
관찰 예능 중심 전략은 유지되고 있으며, 설정보다 인물 중심 콘텐츠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유재석이라는 중심축을 유지하면서 김연경, 덱스, 기안84 등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구조 역시 안정적으로 작동 중입니다.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은 놀라운 반전은 없었지만, 대신 MBC 예능의 방향성을 또렷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유재석은 여전히 중심에 있었고, 관찰 예능은 흔들리지 않았으며, 김연경은 새로운 축으로 완전히 편입되었습니다. 이는 단기적 화제성보다 지속 가능한 예능 구조를 선택하겠다는 MBC의 전략적 판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당분간, MBC 예능의 중심은 이번 시상식에서 확인된 인물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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