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일정, 한화 vs LG 전망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시리즈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맞대결로 확정되었습니다.  26년 만에 왕좌를 노리는 한화, 2연패로 왕조를 굳히려는 LG의 흥미로운 대결입니다. 리베라토 합류, 김서현 논란과 플레이오프 부진, 불펜 리스크까지 화제와 양 팀의 전력과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2025 한국시리즈 일정표

차전                           날짜                 요일                     시간                                     대진                     장소            비고

 

1차전	10월 26일	일요일	오후 2시	한화 vs LG	잠실	개막전
2차전	10월 27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한화 vs LG	잠실
3차전	10월 29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LG vs 한화	대전
4차전	10월 30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LG vs 한화	대전
5차전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LG vs 한화	대전	필요시
6차전	11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	한화 vs LG	잠실	필요시
7차전	11월 3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한화 vs LG	잠실	필요시

👉 2-3-2 구조: 잠실(1~2차전) → 대전(3~5차전) → 잠실(6~7차전) 이동일은 10월 28일, 11월 1일입니다.

한화 이글스 – 26년 만의 귀환, 리빌딩의 결실

1999년 이후 무려 2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복귀한 한화 이글스는 리빌딩의 완성형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리베라토 효과’와 젊은 투수진의 성장, 그리고 류현진의 합류가 팀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 선발진: 코디 폰세(ERA 1.95), 라이언 와이스(16승 4패), 류현진, 문동주
• 불펜진: 남지민, 김범수, 장시환, 김서현
• 타선 핵심: 루이스 리베라토(0.331 8HR OPS 0.937), 노시환(17HR), 채은성(0.500 SLG), 문현빈(0.324 AVG)

루이스 리베라토는 시즌 중 페라자 대체로 영입된 외국인 타자입니다. 공격적인 스윙과 타이밍 감각으로 시즌 중반 이후 한화의 타선 밸런스를 되살렸습니다. 노시환·채은성·문현빈과 함께 ‘장타 중심형 타선’을 구축하며 젊은 에너지로 가을야구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폰세의 부활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화 폰세

한화 문동주

LG 트윈스 – 왕조의 완성, 조직력의 정점

LG 트윈스는 2023년 우승 이후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립니다. 정규시즌 내내 좋은 결과를 보여주며 ‘완성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선발진: 임찬규(ERA 2.88), 송승기, 켈리(복귀), 이민호
• 불펜: 함덕주, 정우영, 이정용, 최동환
• 타선: 홍창기(출루율 0.420), 김현수(0.303 AVG), 문보경(20HR OPS 0.912), 오스틴(0.495 SLG), 박동원(타점 68)

LG의 강점은 조직력과 경험입니다. 한화가 파워로 압박한다면, LG는 연결력으로 응수할 것입니다. 리그 1위 출루율, 1위 팀 득점율을 기록하며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공격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왕조의 시작’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2연패를 통한 시대 완성을 노립니다.

LG 1차전 선발 톨 허스트

김서현 논란과 플레이오프 부진 – 한화 불펜의 불안 요소

한화의 가장 큰 변수는 마무리 김서현입니다. 그는 올 시즌 33세이브로 팀의 마무리를 지켰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결정적인 부진으로 논란이 확대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 부진 내용을 보면, 10월 21일 SSG전 9회 4실점으로 역전패, 10월 23일 4차전에서는 6회 등판 직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을 무너뜨리고, 팀은 시리즈 승부처에서 연패를 당하며 LG와의 결승행을 어렵게 만들 뻔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믿는다”고 했지만, 이후 5차전에는 등판시키지 않았습니다. 과거 2023년 SNS 비속어 논란으로 사과한 전력이 있었던 그는, 이번 시즌 다시 멘탈 관리 문제와 승부처 부진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한화 불펜 전체의 신뢰도와 분위기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즉, 한국시리즈에서도 김서현의 ‘멘탈 회복’ 여부가 한화의 마무리 안정성과 경기 흐름에 직접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수진 비교 – 선발은 한화, 불펜은 LG

                          구분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선발 안정성	★★★★★	★★★★☆
불펜 뎁스	★★☆☆☆	★★★★★
평균자책점	3.92	3.63
경험치	★★☆☆☆	★★★★★

한화는 폰세-와이스-류현진의 선발 삼각편대로 초반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후반전 운영에서는 LG가 불펜의 완성도로 압도적입니다. 함덕주·정우영·최동환이 이끄는 LG 필승조는 리그 최강이며, 8회 이후 리드 시 승률이 90%에 육박합니다. 반면 한화는 장시환, 김범수, 김서현의 불안정한 조합으로 인해 리드 후 리스크가 남아 있습니다.

타선 비교 – 리베라토의 폭발력 vs LG의 연결력

                    구분                                               한화                                                          LG

 

상위 타선	문현빈·노시환·리베라토	홍창기·박해민·김현수
중심 타선	손아섭·채은성·최재훈	오지환·오스틴·박동원
하위 타선	김태연·김인환·하주석	문보경·신민재·문성주
팀 OPS	0.772	0.803
장타력	★★★★★	★★★★☆

리베라토의 타격감은 한화 타선의 핵심입니다. 그가 부상 없이 풀가동된다면, LG 불펜을 상대로 장타로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반면 LG는 ‘끊김 없는 타순’이 강점으로, 9번 허도환조차 출루로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불펜·마무리 라인 비교

                            포지션                                                      한화                                              LG

 

마무리	장시환·김서현	함덕주·최동환
셋업맨	남지민·김범수	정우영·이정용
세이브 성공률	81%	90%
후반 안정성	중간 기복 있음	리그 최상급

LG는 후반 불펜이 단단하고, 한화는 김서현의 심리 회복 여부가 최대 변수입니다. 김경문 감독이 경험 많은 장시환을 마무리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홈·원정 승률 비교

                                              항목                                                           한화                                                    LG

 

홈 승률	0.675	0.700
원정 승률	0.540	0.595
평균 득점	5.8점	5.6점
평균 실점	4.2점	3.9점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홈 강세팀”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대전 홈 3연전(3~5차전)에서 최소 2승을 확보해야 시리즈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대결의 의미 – 세대교체 vs 왕조수성

이번 시리즈는 한국야구의 세대교체를 상징합니다.

• 한화: 문동주·노시환·문현빈·리베라토 등 20대 중심 세대가 주축.
• LG: 김현수·홍창기·함덕주 등 경험과 완성형 전력의 집약체.

젊은 한화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인가, LG가 왕좌를 수성하며 ‘트윈스 왕조’를 굳힐 것인가 2025 한국시리즈는 그 분수령입니다.

관전 포인트 5가지

1️⃣ 문동주의 1차전 등판 결과

• 플레이오프 최고 기량이 LG 타선을 제압할지 여부.

2️⃣ 리베라토의 타격감 회복

• 부상 이후 타격 리듬 유지 여부가 시리즈 핵심 변수.

3️⃣ 김서현의 멘탈 회복

• 플레이오프 부진 여파를 극복할 수 있을지,
  마무리 교체 카드가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4️⃣ LG 불펜 총력전

• 연투 관리가 시리즈 후반 승부의 포인트.

5️⃣ 대전 홈 3연전의 분위기

• 한화가 홈에서 두 경기를 잡는다면 7차전까지 가능성이 열립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LG 4승 2패 우세를 예상합니다. 그러나 한화가 대전 홈에서 흐름을 잡는다면 “류현진-리베라토-노시환 트리오”가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 갈 가능성도 큽니다.

2025 한국시리즈는 세대교체의 상징이자 한국프로야구의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한화는 리빌딩의 결실을, LG는 왕조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습니다. 김서현의 부진과 논란이 불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그 긴장감이야말로 가을야구의 진짜 매력입니다. 류현진의 관록, 리베라토의 타격감, LG의 조직력, 세대와 경험이 부딪히는 2025년 가을,
가장 치열하고 뜨거운 무대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