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위고비 마운자로 비교, 효능,부작용,차이,가격,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전망
- 유용한 신약, 약품 정보
- 2025. 8. 26. 19:53
2025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두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 가격 차이, 처방 기준, 시장 전망까지 종합 정리했습니다. 안전한 사용을 위한 식약처 권고와 향후 산업 변화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위고비(Wegovy)와 마운자로(Mounjaro)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두 약품 모두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지만, 작용 기전과 부작용, 가격 등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식약처는 “비만 환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오남용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어 복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2024년 상반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718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51.5% 성장했습니다. 1분기 1,086억 원 (+162.3%), 2분기 1,633억 원 (+203.6%)로 성장세입니다. 주사형 비만치료제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위고비 독주 → 마운자로 도전이라는 경쟁 구도가 시장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머크·일라이릴리·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경구용 GLP-1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복용 편의성이 개선된 알약형 치료제가 등장할 경우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과거 다이어트 보조제나 식욕억제제는 효과나 안전성 문제로 논란이 많았지만, GLP-1 계열 신약은 체중 감소 효과와 대사 개선 효과가 동시에 입증되면서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수요만큼이나 부작용과 오남용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성명에서 “비만 환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분별한 사용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식약처의 안전 사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는 일반 다이어트 주사가 아닙니다.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 약사의 조제 및 복약지도가 필요합니다. 식약처는 특히 온라인 불법 판매, 해외 직구, 개인 간 거래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이상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입니다.
- 처방 대상 : BMI 30 이상 성인 비만 환자,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수면무호흡증 등 동반질환 보유자
- 흔한 부작용 :오심, 구토, 설사, 변비, 주사부위 발진, 통증, 부기
- 중대한 부작용 : 저혈당, 급성췌장염, 담석증, 체액 감소, 과민반응, 드물게 갑상선 수질암 위험성
- 주의 대상 : 당뇨 합병증 병력 환자, 갑상선암 기저질환자
위고비 국내 시장의 1세대 강자, 마운자로 새로운 도전자 비교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주사형 비만치료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와 미국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가 대표 주자로 자리잡으면서, 흔히 ‘살 빼는 주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2023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단숨에 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늘려 체중 감량을 돕습니다. 누적 처방 건수는 약 39만 5천 건, 월 평균 5만 7천 건이 발행되었습니다. 시장 점유율을 보면, 23.4분기 63.4%, ’24.1분기 73.2%, 24.2분기 82.0%, 매출 규모는 24.1분기 794억 원, 24.2분기 1,338억 원, 24 상반기 2,133억 원으로 위고비는 출시 9개월 만에 분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잡았습니다. 가격은 4주 기준 38만원선입니다.
미국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는 위고비의 독주 체제에 도전장을 내민 후발주자입니다. 주요 성분은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로, GIP(위장인슐린촉진호르몬) + GLP-1 이중작용제라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임상시험 (SURMOUNT-5) 결과를 보면, 체중 감소율에서 위고비 -13.7% vs 마운자로 -20.2%, 25% 이상 체중 감량 환자 위고비 16.1% vs 마운자로 31.6%로 마운자로가 위고비보다 47%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위고비와 유사하게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 부작용, 효과가 강한 만큼 초기 부작용 빈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가격은 4주 기준 초기 용량 약 28만 원, 유지용량 약 37만 원, 고용량 약 52만 원선입니다. 마운자로는 효과 면에서는 우월성을 입증했지만, 초기 공급 물량이 부족해 일부 병원에서 품귀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위고비 vs 마운자로 종합 비교
효능 비교
구분 | 위고비 (세마글루타이드) | 마운자로 (터제파타이드) |
기전 | GLP-1 단일 작용 | GIP + GLP-1 이중 작용 |
체중 감소율 | 평균 -13.7% | 평균 -20.2% |
25% 이상 감량 환자 | 16.1% | 31.6% |
혈당 개선 | 있음 | 강화 |
복용법 | 주 1회 피하주사 | 주 1회 피하주사 |
부작용 비교
구분 | 위고비 | 마운자로 |
흔한 부작용 | 오심, 구토, 설사, 변비 | 오심, 구토, 설사, 변비 (빈도 ↑) |
주사부위 반응 | 통증, 발진, 부기 | 통증, 발진, 부기 |
심각한 부작용 | 저혈당, 급성췌장염, 담석증 | 저혈당, 급성췌장염, 담석증 |
특이 위험 | 갑상선암 환자 주의 | 위장관 부작용 상대적 빈번 |
위고비와 마운자로 모두 효과적인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 효과가 입증된 혁신 신약입니다. 그러나 기전·부작용·가격·환자 상태에 따라 적합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더 좋은 약’을 선택하기보다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오남용 우려와 사회적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만치료제가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면서, 미용 목적 남용과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는 단순히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 수단이 아니라,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치료제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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