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2021 결승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유로 2020 결승 잉글랜드 VS 이탈리아 중계방송

축구 빅매치 결승전 두 게임이 이틀 연속 열릴 예정으로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축구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유럽 축구선수권 대회인 유로 2020 결승과 유럽과 축구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남미 국가들의 축구 대회인 코파 아메리카 2021의 결승이 한국시간으로 각각 11일, 12일 아침에 열리는 것입니다. 사실 같은 해에 열리기 어려운 이벤트인데 유로 2020이 지난해 개최되지 못하면서 코파 아메리카와 일정이 겹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이렇게 된 것이지만 아무튼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한꺼번에 빅이벤트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라 흥미로운 순간들입니다. 사실 이번 코파아메리카도 한차례 연기된 게임으로 앞으로는 유로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결승에 오른 국가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세계적인 축구 강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입니다.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한 국가가 바로 브라질로 5번이나 우승을 했으며 현재 세계 랭킹은 3위입니다. 아르헨티나도 2회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랭킹은 8위입니다. 유로 2020 결승에서 만나게 될 잉글랜드는 현재 세계 4위, 이탈리아는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도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축구 강국들로 잉글랜드는 1회, 이탈리아는 4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파 아메리카 공인구
유로 2020 공인구

코파 아메리카 2021 결승전

2021년 코파 아메리카는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47회 대회로 원래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공동 주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1년 연기되었고 그마저도 원래 개최 예정국인 두 나라가 개최권을 박탈당하거나 반납하면서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열전을 거쳐 최종 결승전에 오를 두개 나라가 정해졌습니다. 앞에서 본 것과 같이 전통의 축구 강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라와 있으며 대망의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7월 12일 아침 9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남미의 라이벌 국가가 맞붙는 게임인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선수인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는 맹활약을 펼치며 4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시는 국가대항전 에서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명성에 걸맞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14회 우승을 차지하며 9회에 그치고 있는 브라질에 앞서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네이마르가 단연 돋보이지만 비교적 선수층이 두터운 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 의존도가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없어 이번 결승을 통하여 한 선수는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을 쌓게 됩니다. 상대 전적은 브라질 43승, 아르헨티나 39승으로 브라질이 앞서 있습니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코파 아메리카 5회 개최를 하면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던 전력이 있어 이번에도 이어갈 것인지 관심 거리입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가 결승전 기록만 보면 브라질을 8번 이겼고 브라질은 2번만 이겼는데 2004, 2007년 등 최근에 거둔 기록입니다. 치열한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은 스포티비온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메시
브라질 메시
결승전이 열리게될 브라질 마라카낭 구장

유로 2020 결승 일정

유로 2020 결승전은 예상대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이탈리아는 4강전에서 스페인에 승부차기 끝에 이겼고 잉글랜드는 난적 덴마크를 꺾고 역시 결승에 올라 왔습니다. 유로 2020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7월 12일 새벽 4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게임에서 모두 승리하며서 유로 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며 첫 우승까지 거머쥘 기세로 진군하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과 스털링 두 선수가 돋보이고 있는데 특히 4강전 덴마크 전은 둘의 합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축구 종주국으로 불리면서도 메이저 대회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잉글랜드는 이번에는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우승을 자신하고 있는데 1966년 월드컵 당시 개최국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코로나를 잊은 듯 영국은 지금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열광하고 있습니다. 다만 덴마크전에서 결승골로 얻는 페널티킥 반칙은 논란의 소지가 있으며 일부 관객들이 상대팀 골키퍼에게 레이저를 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여주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케인은 현재 4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결승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다면 득점왕과 MVP까지 노려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는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53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무척 오랜 세월을 기다려 왔습니다. 1968년 자국에서 개최되었던 대회에서만 우승 경력이 있어 역시 이번 우승이 간절합니다. 현재까지 이탈리아는 33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에 있습니다. 득점도 12득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22세로 나이는 어리지만 노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골키퍼 돈나룸마의 선방이 돋보입니다. 유로 2020 결승전은 TVN, 티빙(TVING)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주포 케인
이탈리아 골키퍼 돈나룸마
유로 2020 결승전이 열리게될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유로 2020 우승 예상국으로는 잉글랜드를 예상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이탈리아의 저력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홈구장의 이점을 안은 잉글랜드가 다소 우세할 수도 있지만 전력상으로는 이탈리아의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 가능성은 브라질이 다소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는데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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