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도쿄올림픽 개막일, 축구, 야구 일정 알아보기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으로 기록될 도쿄 올림픽 개막일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도쿄 올림픽 개막일은 7월 23일로 불과 5일을 앞두고 있는데 이제는 선수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으며 축제라기 보다는 해서는 안될 행사라는 세계 여론이 높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IOC와 일본올림픽위원회는 도쿄 올림픽을 강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심각한 코로나 상황으로 긴급사태까지 선포하는 와중에서 그렇습니다.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은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취소가 아닌 연기로 결정하여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치르기로 IOC와 일본 올림픽 위원회가 결정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더 좋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일본의 코로나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어 7월 현재 일일 확진자가 3천명을 넘고 있으며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도 심각하여 도쿄도에서만 1천 5백명에 육박하는 코로나 양성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올림픽을 강행한다고 하니 아무리 무관중으로 치른다고는 하지만 참가한 선수단과 취재진의 안전은 뒷전인 셈입니다. 

이미 도쿄 올림픽은 축제가 아닙니다. 그저 돈독에 올라 어떻게든 대회를 치러 중계료로라도 보전을 하려는 IOC와 정권 유지에 혈안이 된 스가 일본 총리 등 정치인들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며 치러지는 누더기 행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당초 취소로 결정을 했으면 깔끔하게 정리되었을 것을 연기라는 선택을 한 일본의 입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일 것입니다. 코로나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어렵게 치르는 올림픽을 격려해 주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는 것이 일본은 홍보 안내지도에 독도를 표시하고 한국 대통령에 대한 불손한 언행, 응원 문구에도 시비를 걸며 욱일기를 내거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어 도저히 좋게 봐줄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올림픽 보이콧을 하고 참가하지 않는 것이 선수단의 안전이나 국민의 감정을 고려하면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것 같은데 국제 정치 외교 관계를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선수단 일부도 현지에 도착하여 선수촌에 들어갔고 속속 입국할 예정이어서 참가는 기정사실화될 것 같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7개를 획득하여 종합성적 10위권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구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는 항상 관심 거리인데 이번 올림픽의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도쿄 올림픽 개막
한국 선수단 단복

도쿄올림픽 야구 일정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야구 선수단은 일부 선수의 일탈 행위로 인하여 대표팀에 사퇴하고 다른 선수가 대신 들어가는 등 다소 어수선하고 가라 앉은 분위기입니다.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퇴출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합류한 종목으로 기대가 큰 종목입니다. 마지막 올림픽에서 한국은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의 추억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는 6개국입니다. 개최국 일본과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입니다. 이스라엘은 조금 뜬금 없는 것 같은데 선수단 중에 메이저 리거도 있어 의외의 복병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6개국이 A,B 두개조로 나뉘며 A조는 일본, 멕시코, 도미니카, B조는 한국, 미국, 이스라엘입니다. 모든 경기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됩니다. 경기 일정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생소한 방식으로 치러지게 되는데 어떤 내용인지 보면 조별 게임으로 순위를 결정하고 이 순위에 따라 같은 순위끼리 토너먼트를 치릅니다.  라운드라고 부르는 게임을 치르면서 승자는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고 패자는 패자 라운드로 내려가면서 탈락하는 구조입니다. 패자 라운드에서 이기고 계속 승을 쌓으면 결승전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각조에서 1위를 하는 것이 유리한데 만약 한국이 B조 1위를 하고 A조 1위국가 라운드를 치러 이기면 준결승으로 진출하고 또 이기면 바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합니다. 조 2위를 차지하게 되면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기 위하여 게임수가 늘어나게 되며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 조별 일정은 7월 29일 이스라엘과 첫게임이며 7월 31일 B조 두번째 게임으로 미국과 대결을 하게 됩니다. 토너먼트 일정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다릅니다. 최종 결승전은 8월 7일 열리게 됩니다. 

복잡해 보이는 야구 경기 일정
A조
B조

도쿄올림픽 축구 일정

한국 축구의 역대 올림픽 축구 최고 성적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입니다. 당시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큰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은 다시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 올림픽 축구 동메달

이번에 대한민국은 B조에 속해 있습니다.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함께 게임을 치르게 됩니다. 한국팀 경기 일정은 7월 22일 17시 뉴질랜드, 7월 25일 루마니아 20시, 7월 28일 17시30분 온두라스와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으로 8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두라스와 조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 A조와 만나게 되는데 일본이나 프랑스가 유력합니다. 다 어려운 상대이지만 그래도 일본이 무난해 보입니다. 조1위 통과가 우선이겠습니다. 

총 4개조로 16개국이 출전하며 각조 1,2위가 8강에 오릅니다. 8강전은 7월 31일, 4강전은 8월 3일, 동메달 결정전은 8월 6일, 결승전은 8월 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모든 게임은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상과 같이 도쿄올림픽 개막과 야구, 축구 일정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구단의 선전과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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