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일정, 장소, 한중·미중 정상회담 전망

반응형

2025 APEC 회의는 10월 31일~11월 1일 경주에서 열립니다.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며,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과 확정된 미중 정상회담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번 회담은 한국 외교의 시험대이자 세계사적 의미를 지닌 무대입니다.

2025년 가을,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한국 외교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은 20년 만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을 맡아 10월 31일과 11월 1일, 경주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단순히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장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적 외교 무대라는 점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 ▲이미 공식화된 미중 정상회담, ▲이재명 정부의 외교 시험대라는 세 가지 포인트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2025 APEC 정상회의

APEC 개요와 한국 개최의 의미

APEC은 1989년에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다자 경제 협력체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한국, 호주, 캐나다 등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의 GDP는 전 세계의 약 60%, 무역량은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APEC은 창설 초기에는 무역 자유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지금은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보건 협력까지 의제가 확장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2025년 의장국을 맡는다는 것은 단순한 주최 역할이 아니라, 중견국 외교 리더십을 입증하는 무대가 됩니다.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2025년 2월~3월, 경주
  • 재무장관 회의: 2025년 10월 21일~22일, 인천
  • 구조개혁 각료회의: 2025년 10월 21일~23일, 인천
  • 정상회의(Economic Leaders’ Meeting): 2025년 10월 31일~11월 1일, 경주

이 가운데 핵심은 경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입니다. 불국사와 석굴암 같은 세계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세계 21개국 정상들이 모여 논의하는 장면은 한국 외교의 위상과 상징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개최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도시입니다. 동시에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보문관광단지 같은 현대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국제회의 개최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경주 개최는 한국이 세계에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외교 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단순한 장소 선정이 아니라, 한국 외교가 지향하는 정체성과 메시지를 담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PEC 정상회의
APEC 정상회의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강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경으로 사드(THAAD) 배치 이후 경색된 양국 관계를 복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까운 나라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협력은 한국 경제에 필수적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2014년 이후 없었기 때문에 이번 방한이 성사되면 외교사적 의미가 큽니다. 예상 의제로는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안정 협력,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북핵과 한반도 안보 문제 협의,콘텐츠 규제 완화 및 관광·유학생 교류 확대,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환 공동 대응 등이 예상됩니다. 회담 시점은 정상회의 개막 직전 서울 개최 또는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에서 별도 회담이나, 정상회의 폐막 직후 후속 회담이 예상됩니다. 현재로서는 “개막 직전 혹은 사이드라인 회담”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확정

미중 정상회담은 이미 확정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중 갈등은 다시 격화되었습니다. 무역 분쟁, TikTok 등 기술 문제, 대만 해협 긴장,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이 주요 현안입니다.

예상 의제로는 무역 장벽 및 관세 문제 조정, 첨단 기술 규제와 데이터 보안, 대만과 인도태평양 안보 문제, 기후변화 대응 및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등이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이미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실제로 두 정상은 최근 통화에서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전해지며, TikTok 문제와 무역 협상, 글로벌 경제 현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따라서 경주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은 세계 경제와 국제 정치 질서를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다자회의를 넘어 세계사적 의미를 지닙니다. 냉전 이후 질서 재편에 따라 미중 정상회담은 새로운 국제 질서 형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중견국 외교 부상 여부로 한국은 회담 무대를 제공하고 의제를 조율하며 균형자·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경주 개최는 고대와 현대가 만나는 외교 무대로 기록되며, 한국의 외교적 상징성을 극대화할 좋은 기회입니다.

이재명 정부에게 이번 APEC은 첫 번째 대형 국제 무대이자 외교력 시험대입니다. 대미 외교 차원에서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협상에서 국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동맹을 강화해야 합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 협력 기반을 회복해야 합니다. 다자 외교 분야에서 의장국으로서 합의를 이끌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외교적 성과는 곧 새 정부의 안정성과 정당성을 강화하는 요인이 됩니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경제 회담이 아니라, 세계 질서 재편의 시험대입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동북아 협력 복원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미중 정상회담은 세계사적 전환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이 회의를 통해 중견국 외교의 대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번 회의는 첫 외교 시험대이자 한국 외교의 분수령이며, 트럼프와 시진핑의 만남은 세계사에 기록될 중요한 장면으로 남을 것입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