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77-300 vs 777-300ER 제원, 항속거리, 좌석 구성, 장단점 비교
- 항공.공항정보
- 2025. 10. 15. 19:18
보잉 777-300과 777-300ER의 차이점에 대하여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한항공의 실제 좌석배치까지 반영하였습니다. 두 기종의 제원, 항속거리, 엔진, 좌석 구성, 장단점을 실제 노선 사례와 함께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승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항공기인 보잉 777 시리즈, 일명 ‘트리플 세븐(Triple Seven)’은 세계 항공사들이 가장 신뢰하는 장거리 여객기입니다. 그중에서도 777-300과 777-300ER은 외형은 같지만 항속거리·엔진 출력·운항 목적에서 확연히 다릅니다. 777-300은 대량 수송형, 777-300ER은 초장거리 운항형으로 각각의 영역을 담당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기종의 제원, 항속거리, 좌석 구성, 대한항공 좌석배치도, 장단점을 세밀히 비교 해보겠습니다.

보잉 777-300 – 중거리 대량 수송의 효율형
보잉 777-300은 1998년, 기존 777-200의 기체를 늘려 제작된 스트레치 버전입니다. 당시 보잉은 “747을 일부 대체하면서도 효율적 대량 수송이 가능한 기체”를 목표로 했습니다. 첫 운항은 일본항공(JAL)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아시아 지역 노선의 주력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원
| 전장(길이) | 73.9m |
| 날개폭 | 60.9m |
| 최대이륙중량(MTOW) | 299,370kg |
| 항속거리 | 약 11,120km |
| 엔진 | PW4090 / GE90-92B / RR Trent 892 |
| 좌석 구성 | 3클래스 368~396석 / 2클래스 451석 |
777-300은 5~8시간 내외 중거리 노선에서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대한항공, ANA, JAL 등이 김포–제주, 인천–방콕, 도쿄–홍콩 노선 등에 투입하여 대량 수송 중심으로 운용중에 있습니다.
장점
- 높은 좌석 효율성 – 최대 500석 이상 가능
- 정비 호환성 – 777 계열 부품 공유
- 운항비 절감 – ER보다 가벼워 연료 소비량 적음
단점
- 항속거리 한계 – 대서양 횡단 불가
- 엔진 출력 부족 – 중량 증가 시 한계
- 차세대 기종에 밀림 – 787, 777X 등장 이후 입지 축소
보잉 777-300ER – 초장거리 항공의 왕자
777-300ER(Extended Range)은 기존 777-300의 항속거리를 대폭 늘려 2004년에 상업 운항을 시작한 항공기로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ER’은 Extended Range의 약자이며, 현재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장거리 주력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원
| 전장 | 73.9m |
| 날개폭 | 64.8m (윙팁 확장) |
| 최대이륙중량(MTOW) | 351,534kg |
| 항속거리 | 13,650km |
| 엔진 | GE90-115B (세계 최강 출력 약 51,750kgf) |
| 좌석 구성 | 3클래스 314~368석 |
777-300ER은 인천–뉴욕(11,000km), 두바이–시드니(12,000km) 등 초장거리 노선을 논스톱으로 운항할 수 있는 항공기입니다. 대한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등이 주력으로 사용 중입니다.
장점
- 13,000km 초장거리 운항 가능
- 강력한 엔진 성능과 연료 효율 개선
- 여객 + 화물 병행 운항 가능성
단점
- 운항비 부담 – 연료·정비비 높음
- 소음 및 환경 규제 부담
- 차세대 대체 기종 압박 – 777X, A350-1000 등장

대한항공 777 좌석배치도 비교
대한항공 777-300 좌석 구성입니다.
- 총 좌석 수: 약 338석 (3클래스 구성)
- 비즈니스(Prestige): 41석, 배열 2-3-2
- 이코노미: 297석, 배열 3-3-3
- 좌석 간격: 약 33~34인치, 리클라인 118°
- 특징:
- 비즈니스는 180° 플랫베드 적용
- 개인 모니터·전원·USB 포트 기본 탑재

대한항공 777-300ER 좌석 구성
| V1 | 277석 | First 8 / Prestige 42 / Economy 227 | 1-2-1 / 2-3-2 / 3-3-3 |
| V2 | 291석 | First 8 / Prestige 56 / Economy 227 | 동일 구성, 프레스티지 확대형 |
| 개조 예정 | 프리미엄 이코노미 추가 | 2025년 11대 개조 예정 |
클래스별 특징
- First Class (Kosmo Suites 2.0)
- 완전 평면형, 슬라이딩 도어, 24~26.5인치 폭
- 좌석 간격 83인치 이상, 최고급 프라이버시 제공
- Prestige (비즈니스)
- 180° 리클라인, 2-3-2 배열, 42~56석
- Economy
- 3-3-3 배열, 좌석 폭 18.1인치, 간격 33~34인치
2025년부터 대한항공이 777-300ER 11대를 개조해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2-4-2 배열, 간격 39~41인치)**를 도입할 계획이었는데 반발이 커지면서 일단 1대만 개조하고 중지한 상태입니다.

제원 및 항속거리 비교 표
| 최초 운항 | 1998년 | 2004년 |
| 전장 | 73.9m | 73.9m |
| 날개폭 | 60.9m | 64.8m |
| 최대이륙중량 | 299,370kg | 351,534kg |
| 항속거리 | 11,120km | 13,650km |
| 엔진 | PW4090 / GE90-92B / RR Trent 892 | GE90-115B |
| 좌석 수(3클래스) | 368~396석 | 314~368석 |
| 주요 운항 | 중거리 대량 수송 | 장거리·초장거리 노선 |
중거리 대량 수송 노선에는 777-300이 여전히 효율적입니다. 반면에 초장거리·프리미엄 노선에는 777-300ER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습니다. 이렇게 보잉 777 시리즈는 20년 넘게 장거리 항공의 표준으로 군림해온 대표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기종입니다. 특히 777-300ER은 지금도 세계 주요 항공사에서 ‘믿고 쓰는 장거리 여객기’로 평가받으며, 차세대 기종으로 완전히 대체되기 전까지 여전히 항공 산업의 기준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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