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미국 이란 전쟁 위기, 국제정세 알아보기

반응형

2025년 6월 22일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공습하면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정세는 급격히 더 위험하고 긴장 가득한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당장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 차단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맞불을 놓았고 이는 세계 경제와 지정학적 구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혼란 속에서 과연 누가 이득을 보고, 미국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국제 정세에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고민하던 이재명 대통령은 불참을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정세가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이란이 원유 물동량의 대부분을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차단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하며,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세계 에너지 안보, 중동 패권, 미중 갈등까지 얽힌 복합적 상황이 보입니다. 이 사태로 인해 중국, 사우디, 이스라엘, 미국 등 주요국들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얽히는지, 이번 미국의 개입은 어떤 전략적 목표를 노리는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미국 이란 공습
사실상 전쟁에 개입한 미국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의미, 이득을 보는 나라는?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매우 중요한 해상 통로입니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 경제국들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이란이 이 해협을 봉쇄하면 동북아시아 3국 특히 인구가 많은 중국의 원유 수입에 큰 차질이 생기게 됩니다. 실제로 봉쇄가 단행된다면 가장 큰 피해자는 중국입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파동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한국도 큰 피해 우려
한국도 큰 피해 우려
타격을 받게될 중국 이란 관계

중국은 이란산 원유 최대 수입국입니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 최대 수입국으로, 호르무즈 해협 차단 시 대체 수입처 확보가 어렵습니다. 호르무즈 봉쇄 시 중국의 대체 수입처 확보에는 시간과 비용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압박하면서 동시에 중국의 에너지 수급 불안정을 유도하여 중국의 중동에 대한 영향력 약화를 노릴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압박 요인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공습이 단순한 핵 시설 타격을 넘어서, 미중 패권경쟁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배경입니다.

이란산 원유 수출이 이렇게 차단되면, 글로벌 유가는 급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누가 가장 이득을 볼까요?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가격 급등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는 시아파 vs 수니파 대립으로 오랜 숙적 관계입니다. 이란이 무너질 경우 사우디는 석유 수출 확대 및 가격 상승의 이중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우디-이스라엘-미국으로 이어지는 비공식 동맹 형성에 유리한 외교 환경이 조성되어 사우디는 외교적, 경제적 이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보유를 저지함으로써 큰 짐을 덜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일관되게 이란의 핵무장 저지를 국가적 생존 과제로 삼아왔습니다. 이번 미국의 공습은 사실상 이스라엘의 오랜 숙원을 미국이 대신 실현해 준 격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이란 핵시설 파괴로 이란의 핵개발 일정은 최소 수년이상 지연되거나 아예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공습 명분이 된 핵개발 증거 제공의 배후에 이스라엘 정보기관(Mossad)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력 약화, 내정 불안화로 지역 패권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입니다.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득을 보게된다
더욱 견고해질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3국 관계
미국에 철저히 의존하는 이스라엘

미국이 노리고 있는 것들 

미국의 목표는 단순하고 제한적인 군사적 행동이 아닙니다. 이란 내부에 체제 불안정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친미 정권 전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사실상 이란 정권 붕괴 유도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2000년대 이라크에서 했던 것처럼 공습 → 내전 → 정권 교체의 시나리오를 반복하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중동에서의 영향력 회복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수년간 중국과 러시아의 중동 개입이 두드러졌고 미국은 아프간 철군 이후 중동 영향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습으로 인하여 미국은 이 지역에서의 군사적 존재감 부각, 사우디-이스라엘-미국 3축 강화, 중동 질서 재편의 주도권 탈환을 노리는 전략적 복귀를 선언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내부 정치용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2026년 미국 중간선거, 2028년 대선을 대비하여, 국제 안보 이슈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정치적 레버리지로 활용할 것입니다. 특히 트럼프를 지지하는 강경보수층에게는 “미국의 힘을 보여줬다”는 메시지로 지지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중국에게는 미국은 이 기회를 활용해 중국의 중동 에너지 확보망을 흔들고, 전략적 압박 수위를 높이려고 할 것입니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 시진핑의 권력도 이러한 미국의 노림수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어쩌면 중국 권력의 교체를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중동 이슈를 빌미로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패권주의 다툼으로도 해석됩니다.

트럼프
트럼프의 선택은 성공할까.
미국 이란 전쟁은 단순한 전쟁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위기의 본질은 ‘패권 경쟁’입니다. 이란의 핵 위기와 호르무즈 봉쇄 사태는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닌, 미국 vs 중국, 이스라엘 vs 이란, 사우디 vs 이란 등 다층적 패권 싸움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하여 중국은 에너지 전략에 빨간불이 들어왔으며, 사우디는 석유 이익 극대화와 외교적 입지 강화, 이스라엘은 핵 위협 제거와 내부 정권 유지, 미국은 중동 영향력 재확보라는 각자의 이해득실을 챙기며, 향후 국제 정세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너지 패권, 중국 견제, 중동 재편이라는 본질이 내포되어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번 사태는 ‘누가 중동을 지배하느냐’, 그리고 ‘에너지와 안보를 통해 세계 질서를 누가 설계하느냐’를 놓고 벌어지는 치열한 패권 경쟁입니다.

트럼프, 네타냐후, 하메네이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