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로사마이드 구충제 효능, 대웅테라퓨틱스 동물시험 코로나19 치료 기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 19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충제가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에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가 구충제인 니클로사마이드를 이용하여 동물에 대하여 효능 시험을 했는데 개선 효과 등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으로 코로나 19 치료제 대용으로 전용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구충제 동물 시험


DWRX2003로 알려진 니클로사마이드 성분의 구충제를 코로나 19에 감염된 족제비인 페럿(Ferret)에 투여하여 시험해 본 결과 투약 후 바이러스가 확연히 감소하여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시험을 한 것인데 이 약은 구충제 성분으로 사용하는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만든 것입니다. 아직 정식으로 발매된 제품은 아니고 구충제 성분으로 사용되는 것을 이용하여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적용할 수 있는지 동물 시험을 한 것인데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었다고 하니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니클로사마이드 구충제


니클로사마이드는 담황색 결정의 분말 형태의 구충제로 장내 촌충이라 부르는 조충과 흡충 등의 감염을 막기 위하여 복용하는 구충제 성분입니다.

각종 기생충을 사멸시키는 역할을 하는 약인데 항바이러스 성분이 강하여 코로나 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구충제는 항암제 역할을 한다는 일부 주장도 있고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사멸 시킬 수 있다는 얘기가 계속 있어오기는 했습니다.

니클로사마이드 코로나 19 치료제 대안이 될 것인가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 (COVID-19) 대유행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398,960명이 사망하는 등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필요하지만, 상당한 비용, 임상 시험에 필요한 시간은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기존의 약을 사용함으로써 약물 용도 변경을 하는 것은 약물 개발, 발견에 있어 효과적인 방식이기도 합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다양한 항바이러스 메커니즘을 가진 승인된 구충제입니다.

니콜로사마이드는 FDA가 승인한 항생제로, 항균 및 항암제로 영역을 넓혀가며 사스바이러스를 비롯한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특성을 가지고 있음이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니클로사마이드가 사스-CoV-2에 대한 체외 항바이러스 활동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 19의 잠재적인 약물 후보군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대한 항바이러스 작용으로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고 자가 억제에 의한 바이러스 복제 방지 효과는 코로나에 대한 치료제로서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은 동물에 대한 시험이고 바이러스 제거 외에 폐 조직 등에 남아 있는 염증에 대한 조사와 분석도 필요하여 코로나 치료제로 확정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동물에 대하여 입증이 된다면 인체에 대한 임상 시험을 수 차례 진행해야 하며 동물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도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와 시험을 통하여 치료제 개발에 한층 다가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음 단계로 신속히 진행되어 코로나 정복의 길이 성큼 다가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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