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월 모의평가 등급컷, 난이도 알아보기
- 대학입시 관련
- 2026. 6. 4. 20:58
2026년 6월 4일 시행된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6모) 가채점 등급컷과 난이도를 상세히 분석합니다. EBSi 및 종로학원 자료를 바탕으로 국어, 수학 1~5등급컷과 영어 1등급 비율을 확인하고 2025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 전략을 짚어봅니다.
2026년 6월 4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는 의대 증원 이슈와 맞물려 역대급 N수생 유입 속에서 치러진 중요한 시험입니다. 전반적으로 국어와 수학은 작년 '불수능'의 충격에서 벗어나 평이하거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이나, 영어는 절대평가 취지가 무색할 만큼 매우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킬러 문항 배제 방침 속에서도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평가원의 의도가 뚜렷하게 투영된 이번 시험의 과목별 세부 분석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국어 영역: 작년 수능 대비 평이한 흐름
국어 영역은 작년 11월 수능과 비교했을 때 지문 독해 부담이 줄어들어 다소 수월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독서 지문의 정보 밀도가 적절히 조절되었고 EBS 연계 체감율이 높아지면서 수험생들이 느끼는 시간 압박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문학 선지의 정교한 판단과 언어와 매체의 신유형 문항이 상위권 등급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되었습니다.
국어 등급별 예상 등급컷 (원점수 기준)
| 등급 | 화법과 작문 | 언어와 매체 | 표준점수 | 백분위 |
| 1등급 | 96 | 95 | 130 | 96 |
| 2등급 | 89 | 88 | 124 | 89 |
| 3등급 | 82 | 81 | 118 | 78 |
| 4등급 | 71 | 70 | 108 | 61 |
| 5등급 | 56 | 56 | 96 | 40 |
국어는 독서 영역의 지문 길이가 짧아지고 연계율이 체감될 정도로 높아져 중위권 학생들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는 여유가 생겼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문학에서 작품의 세부적인 표현법과 선지의 매력적인 오답을 구별해내는 능력이 등급을 결정짓는 핵심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지문 이해를 넘어 선택지의 미세한 차이를 잡아내는 정밀한 분석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시험입니다. 상위권 등급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문학 파트에서 선지의 미세한 개념 차이를 묻는 문항들이 배치되어 꼼꼼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습니다. 특히 '언어와 매체'의 경우 매체 문항에서 새로운 자료 제시 방식이 도입되어 당황한 수험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확인됩니다. 3~5등급 구간의 점수 분포를 보면 기초적인 독해력이 부족한 경우 원점수 하락폭이 컸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단순 문제 풀이가 아닌 지문 분석 능력이 등급 유지의 핵심임을 시사합니다. 단순한 지식 암기보다는 지문을 논리적으로 파악하는 역량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 영역: 중킬러 문항을 통한 변별력 유지
수학 영역은 작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하며 적절한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초고난도 킬러 문항은 배제되었으나, 계산량이 많고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4점짜리 중킬러 문항들이 공통과목에 포진되어 상위권과 중위권의 격차를 만든 것으로 확인됩니다. 특히 미적분 선택자의 원점수 컷이 낮게 형성된 점이 눈에 띕니다.
수학 등급별 예상 등급컷 (원점수 기준)
| 등급 | 확률과 통계 | 미적분 | 기하 | 표준점수 | 백분위 |
| 1등급 | 92 | 87 | 88 | 131 | 96 |
| 2등급 | 83 | 77 | 79 | 124 | 89 |
| 3등급 | 76 | 71 | 73 | 119 | 78 |
| 4등급 | 63 | 58 | 60 | 109 | 60 |
| 5등급 | 43 | 38 | 40 | 94 | 40 |
수학은 공통과목인 수학Ⅰ·Ⅱ의 난도가 유지되면서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벽으로 느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킬러 문항이 사라진 자리를 여러 개념을 융합한 중킬러 문항들이 채우면서, 특정 단원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학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미적분과 기하 등 선택과목에서는 기출 유형의 응용력이 점수차를 벌리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봅니다. 선택과목 간의 점수 격차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미적분' 응시생들의 점수 분포가 '확률과 통계'보다 낮게 형성된 것은 미적분 과목 자체의 연산량과 사고력이 더 깊게 요구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4~5등급 구간의 점수가 30~40점대까지 내려간 현상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이른바 '수포자' 구간이 여전히 넓게 분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중하위권 학생들이 기본 개념 문항만 확실히 잡아도 등급 상승의 기회가 충분히 열려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신유형보다는 기출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사고의 깊이를 요구하는 출제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확인됩니다.
영어 영역: '불영어' 기조와 낮은 1등급 비율
이번 모의평가에서 가장 이례적인 결과를 보인 과목은 영어입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영어 1등급 비율은 3.5% 내외로 매우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절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평가 1등급 비율(4%)보다 낮은 수준이며, 작년 수능(3.11%)에 이어 상당히 까다로운 출제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영어는 지문의 소재 자체가 작년보다 친숙해졌으나, 추론 과정이 복잡하고 매력적인 오답이 배치되어 실질적인 정답률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됩니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영어로 맞추려는 수험생들에게는 비상이 걸린 셈입니다. 절대평가라는 이름에 가려진 고난도 논리 문항들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없는 한, 본 수능에서도 영어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결과 자체보다 그 과정 속에서 발견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평가원이 제시한 출제 방향이 '공교육 내 변별력 확보'에 맞춰진 만큼, 앞으로의 학습 대안은 명확합니다. EBS 연계 교재를 단순히 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문의 논리 구조를 짚어보며 학습해야 합니다. 또한, 중킬러 문항에 대비해 정확한 연산 훈련과 시간 배분 연습을 병행하는 것이 본 수능에서 고득점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봅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 국어: EBS 연계 교재를 바탕으로 문학 선지의 개념어를 명확히 정리하고 독서 지문의 논리 구조를 짚어보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 수학: 킬러 문항이 없더라도 중킬러 문항에서의 시간 단축이 핵심이므로, 정확한 연산 훈련과 기출 변형 문항 연습을 병행해야 합니다.
- 영어: 절대평가라고 방심하지 말고 논리적 흐름을 묻는 빈칸, 순서 유형에 대한 고난도 훈련을 지속하는 대안이 요구됩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향한 과정일 뿐입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확인된 취약점을 면밀히 짚어보고, 9월 모의평가와 11월 본 수능까지 이어질 학습 밸런스를 견고히 다져나가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모든 수험생의 건승을 응원하며, 상세한 분석은 EBSi 풀서비스를 통해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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