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21년 9월 모의고사, 등급컷 정보

2021년 9월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되는 마지막 전국단위의 모의고사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치러졌습니다. 수능일 11월 18일을을 이제 불과 78일 남기고 치러진 시험인만큼 의미가 큰 모의고사였는데 시험 치르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9월 모의고사는 수능 시험전 치러지는 마지막 모의고사라서 다른 어떤 모의고사보다 중요도가 훨씬 높은 시험입니다. 수험생들에게는 본인의 실력과 수준을 최종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교육평가원은 이번 모의고사와 6월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올해 수능 시험의 출제 방향을 설정하게 됩니다. 특히 올해 수능 시험은 평가에도 변화가 있었던 만큼 모의고사는 더욱 중요한 시험이었을 것입니다. 과목별 등급컷이 입시 기관별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 지난해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2020년 9월 모의고사 등급컷, 난이도

2020년 9월에 있었던 모의고사 등급컷을 간략하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9월 시험에서는 2019년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약간 낮아진 등급컷을 보여주었습니다. 

수학 나형과 영어가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수학 가형을 제외하면 대체로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국어 1등급 컷은 89점, 2등급 83, 3등급 77, 수학 가형 1등급 92, 2등급 85, 3등급 80, 수학 나형 1등급 84, 2등급 76, 3등급 63점이었습니다. 참고로 2020년 수능 최종 등급컷을 보면 국어는 1등급 88, 2등급 82, 3등급 74, 수학 가형 1등급 92, 2등급 84, 3등급 77, 수학 나형 1등급 92, 2등급 85, 3등급 77이었습니다. 9월 모의고사와 비교하면 국어는 하향되었고 수학은 대체로 비슷하거나 상향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는 어디까지나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결과에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잘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의고사, 수능 1등급 컷 비교

2020 9월 모의고사 등급컷

2021 9월 모의고사 예상 등급컷, 난이도

올해 수능 시험은 일부과목 개편에 따라 선택과목도 있는 등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되겠습니다. 국어, 수학은 공통+선택 과목으로 개편되어 치러지는 첫 시험인 만큼 난이도와 등급컷은 어느정도 인지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시험이 끝나고 난 후 반응과 분석을 보니 지난 6월 모평과 비교하여 국어는 쉬웠으며 수학과 영어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EBS연계 비율 50% 축소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주요 과목인 국어와 수학 과목이 공통과 선택 과목으로 개편되면서 기존과 같이 원점수를 기반으로 하는 등급컷의 산출은 불가능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단일과목으로 점수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 점수를 조합하여 표준 점수를 최종 산출하는 다소 복잡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모의고사도 등급컷은 표준점수로 표시된 바 있습니다. 6월 시험의 경우 표준 점수 기준으로 국어는 1등급 132점, 2등급 125, 3등급 177, 4등급 108점이었으며 수학은 1등급 134, 2등급 126, 3등급 118, 4등급 108점입니다. 

현재 등급컷은 계속 업데이트 중이라 확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EBS 기준으로 표준점수 국어 1등급 129점, 2등급 124점,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 1등급 원점수 98, 2등급 93, 3등급 85, 언어와 매체는 1등급 97, 2등급 91, 3등급 84점입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1등급 94, 2등급 83, 3등급 72점, 미적분 1등급 86, 2등급 76, 3등급 65, 기하 1등급 90, 2등급 80, 3등급 68점입니다. 표준 점수 1등급은 135, 2등급 127, 3등급 118, 4등급 107점으로 예측됩니다.

EBS 2021 9월 모의고사 예상 등급컷

이번 9월 모평 결과를 잘 확인하여 곧 있을 수시 전형 모집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