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차기대선후보 대권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이재명 VS 윤석열 양자대결 조사

이제 10개월 정도 남아있는 2022년 대선을 향한 유력 주자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의 매달 대권주자들에 대한 지지율 여론조사가 발표되고 있는데 2021년 5월 현재의 상황은 어떤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기관 중 이번에는 5월에 오마이뉴스와 와이타임즈에서 의뢰하고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에서 각각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자대결을 가상하여 실시된 내용이 눈에 띄는데 아직까지는 정식 출마 선언도 하지 않고 외곽에서 잠행을 하고 있는 윤 전총장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 주자가 나올 것인지 말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최근 5.18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것을 보면 정치를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직접 광주를 찾기도 하는 등 행보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우)

오마이뉴스 차기대선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오차 범위는 신뢰수준 95%,  ±3.1%p입니다. 

조사를 보면 여권에서는 유력한 주자인 이재명 지사를 설정하고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총장, 홍준표 전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의원 등을 반대편 후보로 가정하여 양자 대결 형식으로 진행한 것이 눈에 띕니다. 질문 내용은 “만약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다음 두 후보가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였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이재명, 윤석열 두 주자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지사 35.5%, 윤석열 전총장 45.7%로 10.2%p의 격차를 보이며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다른 후보들과의 대결에서는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진보층과 호남, 경기,인천, 세종,대전, 충청권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앞서거나 엇비슷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보수층, 중도층, 서울, 영남권 등의 지역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아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아직까지는 견고한 것 같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출처:오마이뉴스

와이타임즈 차기대선 여론조사 결과

가장 최근 차기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타임즈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조사입니다. 이 조사는 5월 16일~17일에 걸쳐 만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 대결에 대한 결과입니다. 오차 범위는 신뢰수준 95%,  ±3.1%p입니다. 

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는 38.1%, 윤석렬 전 총장은 42.3%를 기록하며 4.2%p의 격차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난 수치로 지난주에 실시된 리얼미터 조사보다는 다소 좁혀진 결과입니다. 연령대로 보면 이재명 지사는 30~50대, 윤석렬 전총장은 20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출처: 와이타임즈

5월까지의 흐름을 보면 야권 주자로 분류되는 윤 전총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오고 있으며 여권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상됩니다. 윤 전총장은 대선 도전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사실상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정식으로 후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 힘에서는 견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입당과 새로운 당 대표의 선출 결과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자적으로 나설 것인지 제1야당에 입당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을 것 같은데 그 시기는 늦어도 8월 이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에서는 후보 선출 시기를 놓고 이재명 지사측과 다른 진영간에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인 이 지사에 대한 견제 차원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부 언론에서 얘기하듯이 친문 세력의 반 이재명 정서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경선 절차가 연기되거나 한다면 내홍이 불가피할 것이고 이런 상황을 바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재명 윤석열 양자의 격차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nesdc.go.kr

 

www.nes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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