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이란, 2020 라마단 기간 정보

이슬람 세계에서는 지켜야 하는 의무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라마단이 있습니다. 연례 행사와 같이 매년 있는 것인 것인데 지금이 바로 이슬람의 절기인 라마단 기간입니다.

이슬람교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고 라마단이란 무엇인지 대략적인 내용과 2020년 라마단 기간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슬람교

이슬람교는 기독교, 불교, 힌두교와 더불어 세계 4대 종교로 꼽히는 중동 아랍 지역과 일부 동남아 지역의 최대 종교입니다. 아랍어로는 ‘신에게 복종’한다는 뜻으로 쓰이며 평화의 의미도 있습니다.

무함마드에 의하여 창시, 발전 된 종교로 그 뿌리는 유대교, 기독교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믿는 것은 동일하며 이슬람 세계에서는 기독교의 예수와 무함마드를 똑 같은 반열, 즉 신의 예언자로 보고 있습니다. 예수를 인정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유대교와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를 신의 마지막 예언자로 간주하며 예수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존재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의 얼굴을 그리는 것은 신성모독으로 간주하여 그리지 않는다.

경전으로 코란이 있지만 예수 탄생 이전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다른 구약 성서는 뿌리가 같으므로 같이 보는 성서입니다. 이슬람교는 기독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종교로 책 몇 권으로도 설명이 부족한 종교이니 이 정도로 요약하겠습니다.

이슬람의 성지 메카

 

이슬람 세계의 5대 의무

이슬람 신도들이 지켜야 하는 5가지 의무가 있습니다.

첫번째, 샤하다는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며 신의 예언자다’라는 것을 신앙고백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하루에 다섯번 메카를 향하여 예배를 올리는 살라트,

세번째, 소득의 일부분을 기부하는 자카트,

네번째, 이슬람력으로 9월 한달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샤움,

다섯번째, 일생에 한번 메카를 방문하는 성지 순례 하지 등입니다.

 

이중 네번째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라마단입니다.

라마단이란

이슬람력으로 9월에 해당하는 달로 무함마드가 코란을 계시 받은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해가 지고 초승달이 뜨는 날로부터 한달 간 이어지게 되며 이 기간 중에는 해가 뜨고 질 때 까지는 일체의 음식, 물을 섭취해서는 안되며 매일 5번의 예배를 봐야 합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보통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되는 긴 시간 동안 금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음식 섭취를 할 수 있는데 이때 폭식을 하는 경향이 많아 비만도 많이 발생하고 환자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라마단 기간을 맞아 금식을 하는 이슬람 신자를 봤었는데 기간 중에는 조금 과장된 표현을 빌자면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초췌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음식을 일정 시간 끊음으로써 얻는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생활 속에서 하는 간헐적 단식 과도 비슷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다이어트 보다는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배고픔의 강도가 더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모든 이들이 예외없이 금식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노인, 임신부, 환자, 13세 미만의 아이들과 여행자들은 라마단 기간 중에도 음식 섭취가 가능합니다.

무슬림들의 예배

2020년 라마단 기간

2020년 라마단 기간은 4월 23일부터 시작되어 5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올해의 경우는 코로나19 여파로 거의 모든 행사가 최소 되고 여행도 제한되고 있어 해당 국가로 갈 일은 없을 것이지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거의 모든 이슬람권 국가에서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집에 머무를 것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년 라마단에는 이런 광경은 보기 힘들 것 같다.

이상과 같이 라마단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한국은 이슬람 문화권과 무관한 것 같아 보이지만 오랜 옛날부터 직간접적으로 교류가 있었으며 지금도 중동 지역의 풍부한 석유 자원 등의 가치가 있어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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