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연기될 것인가? 2020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연기 일정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결국 전국의 유치원을 비롯한 각급 초중고 학교들의 개학이 다시 연기되면서 4월 6일에 개학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학사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인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2021년도 수능 시험이 예정대로 시행될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연기 가능성에 대하여 알아 보고 2020년에 예정되어 있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 재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 1학기 개학 지연


3월 17일 교육부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학생들의 전염병 감염을 막기 위하여 세번 째로 전국 학교의 개학을 다시 연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3월 26일 개학 예정이던 학사 일정은 4월 6일로 2주후로 다시 미뤄지게 되어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시험이 연기된 사례는 있었어도 이렇게 학교가 아예 3월을 건너 뛰고 4월에 개학을 하게 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코로나19가 심각하다는 것으로 학교의 학사 일정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4월 개학 지연 발표

2021년도 수능 일정


2021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은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은 이날 시험을 목표로 학업에 전념하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처음 수능을 보게 될 고3생들에게 1학기는 아주 중요한 학기인데 전대미문의 코로나 19 전염병 확산 사태로 인하여 새 학기가 열리지 못하고 계속 휴업중인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이에 따른 학습 감각 저하와 정보 부재 발생, 학업 평가를 가늠하기가 매우 어려워 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8개월 정도가 남은 시점인데 5주를 건너뛰고 4월에 개학함으로써 수능 시험 일자도 연기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많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1년도 대입 일정

과거 수능 연기 사례


만약 올해 수능 시험이 연기된다고 해도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05년 APEC정상회담, 2010년 G20개최, 지난 2017년 포항에서 발생했던 지진으로 각각 연기되어 세 차례에 걸쳐 연기되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2017년 포항 지진도 재난 상황에서 이루어진 연기로 이번 코로나 상황과 어찌 보면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포항지진으로 연기된 2017년 수능 시험

2021 수능 연기 가능성


정상적으로 3월에 신학기가 시작되었다면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3월안에만 조금 늦춰 개학을 하더라도 사실 수능 연기까지 논의될 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5주가 늦춰져 4월 개학을 맞이하게 된 지금은 양상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고3생의 1학기는 매우 분주합니다. 내신에 반영되는 마지막 학기이기도 하며 여름방학 후 8월 학교생활기록부 마감을 마치면 바로 9월 수시모집일정으로 돌입하고 11월에는 수능을 치르게 됩니다. 중간 중간 전국연합학력평가도 봐야 합니다.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거쳐 학생부 교과 항목에 반영이 되는데 이번 같이 4월초로 미뤄진 학사 일정으로는 중간 고사를 보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수행평가로 대체하라는 권고도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이에 따라 학사 일정을 감안하여 학생부 마감 일정 조정, 수능모집 일정도 연기시킨다면 수능도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수능 연기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며 개학 시점에 수능 일정 관련하여 결정,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교 개학이 늦춰진 만큼 제반 대입 일정도 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20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


11월 수능에 앞서 모의고사로도 부른 전국 단위 연합 학력평가가 6차례에 걸쳐 시행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3월 12일 서울시 교육청 주관으로 첫 시험이 시행되었어야 하나 연기된 상황이고 두 번째 시험인 경기도 교육청 주관 4월 8일 시험도 연기되었습니다. 서울시 주관 시험일은 현재 4월 16일로, 경기도 교육청 주관 시험일은 5월 7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잔여 4차례 시험 중 6월 4일, 9월 2일은 수능시험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 과정 평가원 주관 예정인데 아직까지는 그대로 치루어질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총 6번의 시험 중 5월, 7월, 10월 시험은 고3생만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4월부터 매달 시행되는 만큼 이에 따른 준비도 철저히 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만약 수능 일정이 연기된다면 학력평가 일정도 부분 변경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연합학령평가일 일정 변경
2020년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

사상 초유의 전염병 감염 확산으로 학생들도 마음이 많이 불안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대처하며 성실하게 학습에 임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일정이 혹시 지연되더라도 대세에 큰 지장을 주진 않을 것입니다. 코로나가 빨리 물러가서 수험생들도 빠른 안정을 찾고 학습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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