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배소현 프로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프로필, 상금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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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형 프로 골퍼인 배소현 프로가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2승째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배소현 프로는 올해 거둔 두번의 우승이 프로 데뷔후 처음이라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밝은 미소와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소현 프로 우승 관련 내용과 프로필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소현 프로 우승
배소현 프로 2번째 우승

KLPGA 배소현 프로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상금 순위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KLPGA 더헤븐 마스터즈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라운드로 진행된 대회로 이번이 첫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 쟁쟁한 선수들이 거의 모두 참가한 터라 큰 관심을 모았었는데 영예의 초대 챔피언의 영광은 프롬 바이오 소속의 배소현 프로가 안았습니다.

배소현 프로
배소현 프로

배소현 프로는 첫날 라운딩에서는 71타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지만 17일 2차 라운딩에서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 주면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면서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이어가며 18일 마지막 라운딩에서도 정확한 샷과 비거리를 선보이며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면서 4언더를 기록하며 합계 15언더로 경기를 종료했습니다. 같은 스코어를 기록한 서어진, 황유민과 연장전을 맞아 3차 연장전까지 간 끝에 마지막 버디를 잡아내면서 최종 승자가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배소현 프로는 상금 1억8천만원을 획득했습니다. 대상 포인트도 70점을 쌓으며 6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상금 순위는 누적 금액 5억 1470만원으로 직전 15위에서 8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시즌 2승을 기록하면서 3승을 달리고 있는 박현경, 이예원 프로와의 다승 대결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배소현 프로는 정규홀 마지막 파5에서 2온을 시키면서 버디를 잡을 가능성을 높였지만 중압감 때문인지 3퍼팅을 기록하며 우승을 놓치며 연장전에 돌입해야 했습니다. 상대 선수들보다 티샷과 세컨드 샷을 멀리보내는 장타자로 이번 대회에서 그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저력이 대단합니다. 더욱이 배소현 프로의 나이는 93년생으로 31세라 한창 절정기인 20대 초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쉽지 않은 대결이었을텐데 비거리를 늘리고 다른 샷도 정교해지면서 뒤늦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소현 프로
비거리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장타자 배소현 프로

KLPGA 배소현 프로 프로필

배소현 프로는 1993년 6월생이며 고향은 울산광역시입니다. 키는 165cm, B형입니다. 아버지 고 배원용 씨는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코치 출신입니다. 그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골프를 자연스럽게 배웠으며 2010년 16살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진학대신 검정고시를 통하여 고교 과정을 수료하며 골프에 전념하였습니다. 

배소현 프로
드림투어 시절 배소현 프로

KLPGA 입회는 2011년이었습니다. 그해 볼빅 군산 CC컵 점프투어 1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2015년까지 정규 투어에 참가는 하지 못하고 2,3부 리그격인 점프투어와 드림투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KLPGA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에서 우승을 했고 정규튜어에 출전하기도 했으나 컷오프됩니다. 2017~20년까지 정규투어에 간간이 출전은 하였으나 높은 벽을 실감하며 톱10에는 아예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성적을 올려가며 다시 정규투어의 기회를 잡았고 202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출전을 하게 되었으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의 성적을 기록해 첫 톱10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도 상금순위는 40위였습니다. 2022년에는 좀더 좋은 성적을 올리며 총 3차례 톱10을 기록했고 상금순위는 29위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대회에서는 톱텐 기록 5회, 상금 순위 35위를 기록했습니다. 데뷔 10년이 넘어갔지만 이때까지 아직 우승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4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자신이 출전한 정규투어 154번째 대회만에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한국여자오픈에서 각각 9위, 4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오다가 이번에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올린 것입니다.

배소현 프로는 올해 31세로 적지 않은 나이인데 20대 초반의 선수들과 경쟁을 하며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KLPGA 프로들의 평균 비거리는 237.426yd인데 배소현 프로는 252.686yd로 전체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연장전에서 대결을 벌인 서어진 프로는 232yd로 91위입니다. 비거리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승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한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배소현 프로는 나이를 극복하고자 체력과 비거리를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는데 거저 얻어진 결과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평균 타수는 70.9623으로 전체 17위, 그린적중률은 77.1488%로 9위입니다. 평균 퍼팅은 30.67, 84위로 보완이 필요합니다. 

배소현 프로
배소현 프로 기록
배소현 프로 기록

배소현 프로는”한 해 한 해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건강하게 골프를 오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는데 대기만성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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