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선 날짜, 일정, 후보 지지율, 토론 일정 알아보기

2024년 세계 정치 일정 중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미국의 대선이 100여일 남아 있습니다. 미국 대선의 결과는 주변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파급이 큰 만큼 대한민국에게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현 대통령인 바이든이 후보직을 사퇴하며 해리슨 부통령에게 후보직이 인계되면서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하던 분위기가 다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트럼프 정권을 경험했던 세계는 미국 대선 결과를 주시하고 있을 것입니다. 자국 우선 주의를 철저히 표방하고 있는 트럼프는 그들의 필요에 따라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의 비용도 주둔국에 더 부담시킬 것이 확실시 되며 아니면 주둔군을 빼겠다는 위협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재집권한다면 방위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 확실시 되는데 현 정권의 외교 능력이 거의 바닥이라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2024 미국 대선 일정, 후보 지지율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2024 미국 대선

2024 미국 대선 날짜, 일정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 11월 5일 화요일에 실시됩니다. 당선자는 2025년 1월부터 집무실인 백악관에서 4년 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대표적 정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후보로 선출된 정치인이 대통령이 됩니다. 무소속도 출마할 수 있으나 사실상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미국 민주당은 시민권, 광범위한 사회 안전망, 기후 변화 대응책을 주요 의제로 삼는 진보적 정당이며, 공화당은 미국의 보수적 정당으로, GOP 또는 Grand Old Party라고도 불리며, 세금 인하, 정부 규모 축소, 총기 권리, 이민 및 임신 중절에 대한 엄격한 제한을 주장해 왔습니다.

미국 대선은 간접 선거로 대통령을 선출합니다. 승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아닙니다. 50개 주는 인구에 따라 부분적으로 결정되는 소위 선거인단 투표의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총 538명이 경쟁하며, 270명 이상을 이긴 후보가 승리합니다. 두 주를 제외한 모든 주는 승자 독식 규칙을 따르므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해당 주의 모든 선거인단 표를 차지합니다. 대부분의 주는 특정당에 크게 기울어 있기 때문에 초점은 보통 두 당 중 어느 한 당이 이길 수 있는 12개 정도의 주에 맞춰집니다. 이를 Swing state라고 합니다. 2016년 힐러리가 그랬던 것처럼 후보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을 수도 있으나, 선거인단에 의해 패배할 수도 있는 것이 미국 대통령 선거입니다. 스윙 스테이트는 미국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가 비슷한 수준의 지지를 받고 대선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는 특정 주를 말합니다.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파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보라색 주라고도 불립니다. 이들 주는 선거마다 공화당 민주당을 교차하여 지지하는 경향이 있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이들 주는 선거에서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지니며,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데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합니다. 스윙 스테이트는 지지 정당이 바뀌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였던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는 이제 공화당 약체 지역으로 분류되고 애리조나와 네바다, 미시간은 최근 스윙 스테이트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우세 지역이 더 이상 아닙니다. 

미국 대선 일정

미국 대선 정당별 우세 지역

미국의 스윙 스테이트주

2024 미국 대선 후보, 지지율, 토론 일정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 두 개의 주요 정당은 주 예비선거와 당원대회라고 불리는 일련의 투표를 통해 대선 후보를 지명하는데, 이를 통해 국민들은 총선에서 정당을 이끌 사람을 선택합니다. 공화당에서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경쟁자들을 크게 앞지르며 당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당대회에서 공식 공화당 후보가 되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후보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그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도에 포기한 후 경쟁에 합류했으며 당 안팎에서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당대회에서 정식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도 무소속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고 자신의 후임자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기로 한 결정은 대선 경쟁을 뒤집었고 해리스에게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경력을 밟아온 그녀는 미국 최초의 인도계 미국인 상원의원이자 캘리포니아 최초의 여성이자  남아시아계 법무 장관이었습니다. 해리스는 부통령이 된 최초의 여성이며, 이 직책을 맡은 최초의 흑인 또는 아시아계 미국인입니다. 이제 그녀가 민주당의 2024년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 해리스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헤리스 vs 트럼프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 해리스 부통령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난 후 실시된 초기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후보에 여전히 뒤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Sena)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이코노미스트'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41%, 트럼프 44%로 나타났습니다. 해리스는 당을 통합하고, 유권자들을 집결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맞서기에 시간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한 가지 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59세의 그녀는 바이든 대통령보다 20살 이상 어리고, 트럼프 대통령보다 18살이나 어립니다. 이는 분명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바이든 사퇴 이후 격차는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이기는 결과도 있어 매우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미국 대선 지지율 흐름

격차를 줄여 나가고 있는 해리스 부통령

2차 대선 토론은 9월 10일입니다. 이날 두 주요 후보는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이며 선거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새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 취임하여 워싱턴 D.C. 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건물 계단에서 취임 선서를 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 대선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 잘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