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리얼미터 NBS 여론조사 읽기, 대통령, 정당 지지율 (2021. 4월)

여당인 민주당이 압승을 하며 180석 의석을 차지했던 지난 총선도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당시만 해도 코로나 방역에 선방하며 야당을 압도하였고 대통령 지지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지만 현재 시점은 대통령, 여당 모두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2022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에서 모두 패할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번 서울시장,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는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였는데 여당 후보가 모두 패배하면서 민주당에 대하여 강력한 경고를 준 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아직도 위기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쓴소리를 조금 냈다고 해서 득달같이 달려들어 비난을 해대니 이러고서야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야당인 국민의 힘도 대안을 제시하기는 커녕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사면 주제를 꺼내는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이겼다고 권력을 이미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듯한 오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민심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선거인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론조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올해가 마지막인데 지지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기말에는 보통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는 한데 정권 교체로까지 이어지게 될 지는 두고봐야 하겠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별로 발표되고 있는 조사 중 한국갤럽, 리얼미터, NBS 전국지표조사 결과로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은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등장하는 용어 중 표본오차와 신뢰수준이라는 단어는 항상 등장합니다. 여론 조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용어들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신뢰수준은 95%를 믿을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동일한 조사를 100번 실시하였을때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오차 범위에서 95번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표본오차는 조사 대상인 모집단에서 선택한 표본을 통하여 얻은 결과를 통하여 모집단의 특성을 추론할 때 생기는 오차 범위를 말합니다. 이를테면 특정 정당 지지율이 25%라고 발표되었고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라고 하면 100번 조사를 했을때 같은 답변이 95번 나올 가능성이 25%에서 ±3.1% 범위(21.9%~28.1%)내에서 나올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여론조사

한국갤럽 대통령, 정당 지지율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2021년 4월 최신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부정 평가 이유와 정당 지지도에 대하여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전화를 이용하여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상 인원은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입니다. 표본 오차는 ±3.1%포인트, 95% 신뢰수준입니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응답률은 18%입니다. 

한국갤럽 대통령 지지율은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다고 하는지를 묻는 직무수행 평가입니다. 그 결과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31%,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60%였습니다. 부정적인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가 주된 이유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으로 답변하여 야당 지지자들은 거의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고 있으며 여당 지지자들의 긍정 평가도 아주 높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긍정평가 31%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대 최저치인 30%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2%, 야당인 국민의 힘은 28%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28%나 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46%,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44%로 가장 높았으며,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6%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7%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으며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7%로 엇비슷하며, 28%는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혀 중도층의 답변이 대체로 정당 지지율과 거의 비슷하였습니다. 

한국갤럽 정당지지율

리얼미터 대통령,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2,318명에게 유, 무선 통화를 시도하여 최종 2,517명이 응답한 결과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입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4.7%, 부정 평가는 61.5%였습니다. 연령별로는 유일하게 40대에서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아 긍정 46.9%, 부정 49.4%였으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 힘은 37.1%, 더불어민주당은 30.0%, 지지정당 없음은 12.4%였습니다. 4월 2주차 결과입니다.

리얼미터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리얼미터 정당지지율

NBS 전국지표조사 대통령, 정당지지율

NBS 전국지표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의 회사가 합동으로 조사하여 발표하는 정례 정치 여론조사입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형식으로 수행하는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는 4월 3주차에 실시되었습니다. 2021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이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입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긍정 답변은 35%, 부정 평가는 59%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 국민의 힘 27%, 무당층 31%였습니다. 대통령 긍정 평가는 지난 결과와 동일하며 지지 정당은 더불어 민주당은 동일, 국민의 힘은 지난 결과보다는 다소 하락하였습니다. 

NBS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NBS 정당지지율

3개 기관의 결과를 종합하면 대통령 국정평가 지지율은 한국갤럽 31%, 리얼미터 34.7%, NBS 35%, 정당 지지율은 각각 더불어 민주당 32%, 30%, 30%, 국민의 힘 28%, 37.1%, 27%입니다. 

대통령,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와 관련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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