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마이맥 박광일 훈련도감 국어 강좌, 1타강사 댓글조작 혐의 구속 파문

국어 과목 유명 1타 강사로 유명한 대성 마이맥 소속의 박광일 강사가 댓글 조작 혐의를 받아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많은 수강생들의 항의와 환불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고 하는데 대성마이맥에서는 강좌 비용을 전액 환불하기로 하는 등 무마에 나서고 있습니다.

학원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댓글 등으로 상대 강사를 비방하는 등의 소문이 있어왔는데 이번에 밝혀진 사건의 경위를 보면 유명 강사라는 사람이 저럴 수 있는 것인지 눈을 의심하게 만들 만큼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명성을 유지하고 독주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깎아 내리는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인데 재판 과정을 통하여 사건의 전말이 분명히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박광일 강사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국어 1타강사 박광일

대성 마이맥 박광일 훈련도감 강사


박광일 강사는 대성마이맥에서 국어 영역을 맡아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로 소위 잘나가는 1타강사로 유명한 강사입니다. 동국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학원 강사로 자리를 옮겼던 것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2019년까지 잘 나가는 강사로 많은 수강생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유의 입담과 수능 기출 문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한 강의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국어 문학강좌인 훈련도감은 많은 수험생들이 들었던 강좌였습니다. 이렇게 거침없이 나아가던 박광일 강사에 대한 폭로가 2019년 6월에 있었습니다.

박광일 훈련도감

박광일 강사 댓글조작 사건


유명 수학강사인 삽자루(우형철 강사)가 유튜브를 통하여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사이버 공간에서 여론 조작을 위한 회사를 차리고 댓글 알바를 고용하여 대규모 비방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비방 대상은 경쟁사인 메가스터디 국어 강사뿐 아니라 같은 회사인 대성마이맥 소속 강사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니 충격적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강사 삽자루의 폭로

인터넷 강의나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강좌에서 강사의 명성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명성이 높아질수록 많은 수강생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고 반대의 경우는 수입이 많이 줄어들게 되니 타격이 클 것입니다. 유명 강사 본인이 댓글 알바까지 고용하여 조작되고 악의적인 비방을 올렸으니 도가 지나친 것을 넘어서 법적 처벌이 될 사항이었습니다.

사건의 파장이 확대되자 박광일 강사는 당시 사과문을 올리고 모든 것이 본인의 책임이라며 그에 따른 처벌도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경찰 조사에 그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계속 인강을 통하여 강사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모든 것이 본인이 책임이라고 했으나 정작 조사에서는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며 다른 사람들에게 다 뒤집어 씌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박광일 강사는 계속 1타 강사의 명성을 이어갈 듯 보였습니다. 마치 억울한 누명을 쓰기라도 한 듯 말입니다.

박광일 최초 사과문
계속 강좌를 이어왔던 박광일 강사

박광일 댓글조작 구속


그러나 2021년 1월 13일 검찰은 박광일에 대하여 댓글 조작에 참여한 혐의를 잡고 구속 영장을 청구하였으며 1월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는 사유를 들어 구속 영장을 발부하였습니다. 법적 구속이 된 것입니다.

박광일 구속을 알리는 뉴스

경찰 조사에서는 잘 넘어갔으나 추가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검찰에 의하여 혐의가 포착된 것이고 결국 구속에 이르게 된 것인데 모든 것이 그가 개입, 관여한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그에게는 댓글 조작으로 인한 업무방해죄가 적용되었습니다. 공범들로부터 자백이 나오면서 상황이 반전된 것인 것 그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있을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속 영장이 발부된 것은 재판부도 그에게 혐의가 어느 정도 인정된다는 것으로 불리한 상황입니다.

관련하여 수강생들의 항의가 빗발치며 대성 마이맥 측에서는 조건없는 환불을 공지한 상태입니다.

이상과 같이 잘 나가던 강사의 무리한 욕심이 빚어낸 추악한 사건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벌여야 하는 것은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악의적으로 댓글 등을 이용하여 상대를 비방하여 사익을 챙기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불법 행위입니다. 더욱이 교육계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매우 씁쓸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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