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미원조(한국전쟁), 중공군 참전 정당화, 미화하는 중국 시진핑 왜 이러나?

BTS의 밴 플리트상 수상 소감에 대하여 시비를 걸고 넘어지던 중국이 이제는 한국전쟁까지 들먹이며 외교적으로 도발을 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었던 전쟁에 개입하여 분단을 고착화 시킨 주범국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미중 갈등, 코로나로 인한 세계질서 재편 과정에서 미국을 물리쳤다고 주장하며 역사 왜곡을 하고 있습니다.

BTS 밴플리트상 수상 소감

방탄소년단이 한국 전쟁에서 동맹으로 힘을 합쳐 싸우고 희생 당한 양국의 역사를 기억하자는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을 했던 것인데 역사를 제멋대로 해석하는 중국 공산당 정권의 조종 아래 중국이 관제 언론과 중국인들이 달려들어 BTS를 비난하고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감정적으로 나온 것인데 그 이유가 한국전쟁에서 적군으로 참전했던 중공군을 폄하했다는 것입니다. 한국 전쟁이 어떤 전쟁인지를 아는 한국인들에게는 가히 모욕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이제는 한술 더 뜨며 한국 전쟁을 항미원조(抗美援朝)로 미화하며 역사를 왜곡하려 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은 이제 더 이상 미국은 물론 주변국의 눈치는 아예 살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과거 왕조 시대 황제와 같은 반열에 올라 있다고 느끼는 것인지 몰라도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조공국을 대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새삼스럽게 중국이 선전하고 있는 항미원조 전쟁을 내세우는 이유는 무엇인지 따져 보겠습니다.

중국의 항미원조 미화

한국전쟁을 중국에서는 항미원조 전쟁으로 부른다.

항미원조 전쟁은 말 그대로 미국에 대항하여 조선을 원조한 전쟁이라는 말로 여기에서 조선은 북한입니다. 북한의 공식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조선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이 전면 남침하여 한반도를 적화통일 시키려고 하였던 명백한 불법이며 비극적인 전쟁이었습니다.

불법 기습 남침, 서울 점령한 북한군
풍전등화에 놓였던 한국전쟁 초반

전혀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남한은 속수무책으로 밀리며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으나 미국을 주축으로 하는 유엔의 개입과 인천 상륙작전 성공에 힘입어 북한군을 고립시키는데 성공하고 그해 9월 28일 서울을 다시 수복하고 10월에는 38선을 넘어 북진하기에 이릅니다. 파죽지세로 올라가며 11월 말경에는 일부 중국 접경 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을 점령하여 통일이 눈앞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승인했으면서도 미국과의 정면 충돌을 피하고자 했던 소련은 발을 빼고 있었지만 신생국 중공은 UN군이 38선을 넘어 북진할 경우 전쟁에 개입하겠다고 선언하였으며 실제 1950년 10월 중순 이후 약 30만명의 지원군이 북한 영토로 들어와 전재에 참전하였습니다. 이후 전쟁은 국제전 양상을 띄며 중공군, 북한군과 유엔군, 한국군의 치열한 전투가 현재의 휴전선과 거의 비슷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결국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체결되어 전투가 중지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전쟁은 중공군이 참전하여 그들 시각에서는 미국을 물리치고 북한의 붕괴를 막았던 지원 전쟁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중공군의 개입이 없었다면 1950년 12월에는 한반도가 재통일될 수 있었던 전쟁으로 현재의 중국은 분단 고착화에 주범국인 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미원조 운운하며 오히려 철지난 이념 공세를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전쟁에 개입하는 중공 인민지원군

항미원조 미화에 나선 중국

우리 민족의 비극적인 현대사인 한국전쟁의 원흉은 북한의 김일성이며 그의 남침을 승인한 것은 중공과 소련입니다. 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산가족이 생기며 큰 아픔을 주었던 이 전쟁에 대하여 중국은 한국에 대하여 사과한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남의 나라에 와서 동맹국이라 여기는 북한을 지키고 미국에 맞서 싸우고 희생당한 역사가 자랑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이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한 중 양국이 수교를 한 것이 1992년이었으니 거의 30년이 다 되어 가지만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중국은 한국에 대하여 전쟁 개입으로 인한 희생과 분단 고착화에 대하여 유감이나 사과를 표명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무시당하는 사이 중국은 제멋대로 이 전쟁을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체제 우월의식 고취, 미국과 맞서는 유일한 강대국임을 포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자기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벌떼같이 달려 들어 난리를 피우고 있으며 자국 연예인들까지 동원하여 전쟁을 미화하는 등 자극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강력한 제재가 필요한 한국활동 중국 연예인들

시진핑은 왜 항미원조를 들고 나왔나.

시진핑(習近平)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한국전쟁을 “위대한 항미원조전쟁은 평화를 지키고 침략에 맞선 정의로운 전쟁이었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미화를 해 왔습니다. 최근에도 전쟁 관련 전시회에 참석하며 "중국 인민지원군이 정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한 인민과 군인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싸워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 이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의 진보에 큰 공헌을 했다."고 주장하여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명분 없는 전쟁에 개입하여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하여 내세운 주장이겠으나 우리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되어 가는 가운데 현대사에서 유일하게 직접 미국과 맞붙었던 전쟁에서 지지 않고 이겼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그만큼 중국이 미국에 밀리지 않는 강국이라는 것을 과시하는 내부 결속용 수단으로 한국전쟁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도를 넘는 공세와 선전에 대하여 우리 정부도 할 말은 하고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나서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중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약소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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