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학 수시모집 논술전형 경쟁률, 수리논술/인문논술 준비 방법 알아보기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이 지난 9월 28일 일제히 마감되었습니다. 이제 차분히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수시 전형 별 특징에 대하여 더욱 명확하게 접근하고 확인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한양대학교

수시 모집의 대표적인 전형 중 학생부 종합, 학생부 교과 전형, 논술 전형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논술 전형은 내신과 수능에 부담을 느끼는 많은 수험생들이 도전하고 있는 전형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논술 전형도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능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지만 본격적으로 논술 준비에도 매진해야 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021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논술전형 경쟁률과 특이 사항, 논술 전형 중 수리논술, 인문논술 준비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논술 전형 대비에 도움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주요대학 수시모집 논술전형 개요

서울 소재 15개 주요대학 위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논술 전형을 실시하지 않으며 이 두 대학을 제외한 다른 대학들은 모두 논술 전형이 있습니다.

서울대, 고려대는 논술 미실시

논술 전형의 반영 비율과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지 여부 등 대학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전형 요강을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대학별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수능최저학력 기준부터 보겠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과 반영 비율을 살펴 보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은 아무래도 수험생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은 아쉽게도 많지는 않습니다. 연세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3개 대학은 논술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습니다. 대학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을 보면 학생부교과에서 적용하는 비율과 동일한 기준이 많이 있습니다. 기준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탐 등급으로 적용합니다. 성균관대는 2과목 합 4등급이내입니다. 동일 기준 대학은 한국외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입니다. 다음으로 서강대, 중앙대, 이화여대는 3과목 합 6등급이내입니다. 홍익대는 3과목 합7등급입니다.

논술전형 수능최저기준 없는 대학

논술 반영 비율을 보면 연세대와 건국대는 논술 100%로만 선발합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논술 성적을 혼합하는 방식입니다. 성균관대, 중앙대, 서울시립대는 논술 60%, 학생부 교과 성적 40% 반영입니다. 경희대, 이화여대, 숙명여대는 논술 70%, 학생부교과 30%를 반영합니다. 서강대는 논술 80%, 교과 10%, 비교과 10%, 한양대 논술 80%, 교과 20%, 한국외대 논술 70%, 교과 27%, 비교과 3%, 동국대 논술 60%, 교과 20%, 비교과 20%, 홍익대 논술 90%, 교과 10% 반영 비율입니다. 연세대, 건국대, 홍익대, 서강대, 한양대학교 등이 80~100%로 논술 성적 반영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국대학교는 논술 100% 반영

주요대학 수시모집 논술전형 경쟁률

대학별로 차이가 있지만 논술 전형 모집인원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정시 모집 확대와 발맞추어 대학에서도 점점 그 비율을 줄여 나가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대학 중 중앙대가 전체 789명을 모집하여 가장 많은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다음으로 경희대 684명, 성균관대 532명, 한국외대 489명, 이화여대 479명 순입니다. 상대적으로 주요 대학은 논술 전형 모집 인원이 전체 수시모집에서 약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수험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경쟁률도 매우 치열합니다. 주요대학의 경쟁률을 살펴 보면 연세대는 70.57:1, 건국대 47.11:1, 동국대 38.27:1, 홍익대 28.01:1, 숙명여대 21.35:1, 서강대 76.80:1, 서울시립대 68.28:1, 성균관대 55.27:1, 이화여대 25.16:1, 중앙대 52.35:1, 한국외대(서울) 39.51:1, 한양대 66.14:1, 경희대 67.87:1 등입니다. 연세대학교의 논술 전형 경쟁률이 큰 폭으로 뛰었는데 논술 전형 일자를 수능 시험 이후로 변경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주요 대학 중 수능 이전에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시립대와 홍익대로 각각 10월 24,25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연세대학교
주요대학 논술전형 경쟁률
가장 많은 논술전형 신입생을 선발하는 중앙대학교

수리논술, 인문 논술 준비

자연계와 인문계별로 다른 문항의 논술 고사를 보게 되는데 자연계는 수리논술, 인문계는 인문 논술의 형태로 구성됩니다. 인문계 학과라도 대학, 학과에 따라서 수리논술을 출제하는 경우도 있는데 한양대 상경, 건국대 인문사회II, 경희대 사회계열,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한양대 수리논술 문제
한국외대 인문 논술

수리논술은 기본적으로 교과서에 충실해야 하며 기본 개념, 정의, 증명 등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문논술은 폭넓은 독서를 통하여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기간에 준비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제시된 지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그를 통한 해결방안 제시, 논리적인 주장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종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대학에 따라 영어 문항으로 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논술 전형은 지원 대학에서 출제하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인데 대학별로 홈페이지를 통하여 논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출문제와 모의논술 등을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출제경향을 제대로 파악하여야 할 것이며 첨삭 지도 등을 통하여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논술에 올인하기 보다는 수능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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